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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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안재모X이원종, '야인시대' 추억하며 극적인 한 끼 성공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6.20 10:20 / 기사수정 2019.06.20 09:21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한끼줍쇼' 안재모, 이원종이 여러 번의 시도 끝에 극적으로 한 끼에 성공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게스트 안재모와 이원종이 출연했다.

앞서 두 사람은 과거 어마어마한 시청률을 기록했던 SBS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김두한과 구마적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또 안재모는 한 끼를 도전할 장소인 장충동과 '야인시대'의 연관성에 대해서 "김두한이 일본 야쿠자들과 장충단 공원에서 40:1로 싸웠다. 역사적으로도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강호동은 "'야인시대' 인기로 인해 안재모가 가지고 있는 기록들이 많을 거다. 최연소 연기대상 수상을 했다"고 말하자 안재모는 "그게 24세 때였다. 그런 시절이 또 언제 오려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안재모와 이원종은 당시 '야인시대'가 몽골에서 큰 인기를 끌어 시청률 80%라는 엄청난 수치를 기록했으며 대통령이 직접 안재모를 초대하기도 했다는 당시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야인시대'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들은 뒤, 이경규와 이원종이 한 팀이 되었고 강호동과 안재모가 한 팀으로 이루어졌다.

안재모와 강호동은 바로 한 끼에 도전했고 집주인은 "이미 저녁을 먹었다. 죄송하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이원종과 이경규도 앞 집에서 한 끼를 도전했지만 "들어오면 안 된다"라는 단호한 거절에 당황해했다.

이어 그들은 미리 양해를 구한 뒤, 한 레지던스에 들어가 한 끼에 도전했다. 레지던스는 입구부터 으리으리함을 자랑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안재모, 이원종이 누른 초인종은 응답이 없었고 이원종은 다시 한 번 도전했지만 역시나 이미 식사를 했다는 대답에 발길을 돌려야했다.

결국 네 사람은 도전에 실패해 다른 곳으로 향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초인종을 눌렀지만 벨 자체가 고장나거나 부재중인 상황이 이어졌다. 거듭된 실패에 망연자실 하던 네 사람이었지만 이원종과 이경규는 극적으로 한 끼에 성공했다. 이경규와 이원종의 한 끼를 허락한 집주인은 수영장을 가려던 참이었다. 하지만 이원종은 "수영장은 내일도 갈 수 있지만 '한끼줍쇼'는 오늘 뿐이다"라며 집주인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집주인은 서울예전 국악과를 나왔다고 말하자 이원종은 "우리 와이프도 서울예전을 나왔다. 무용 전공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몇 학번인지 물었고 이원종은 79학번이라고 답하며 "와이프가 연상이다. 제가 84학번이다. 이제 저한테 막 하지 말아라. 79학번이랑 사는 사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함께 음식을 준비했고 집주인은 평소 이경규 팬이었음을 밝혔다. 그는 이경규를 좋아하는 이유로 얼굴과 한결 같음, 카리스마를 꼽았다. 이어 갖가지 반찬과 닭갈비, 떡볶이를 즐기며 유쾌한 대화를 이어갔다.

안재모와 강호동은 도전을 계속 이어갔으며 두 사람의 얼굴만 보고 흔쾌히 문을 열어준 집주인에게 드디어 한 끼를 허락받았다. 두 사람이 입성한 집은 아버지, 어머니, 딸, 손녀, 손자가 함께 있는 집이었다. 그리고 아버지는 마침 '야인시대'를 다시 정주행하고 있는 열혈 팬이었기에 안재모를 보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미 저녁을 완성해놓고 있었던 식구들은 강호동과 안재모에게 여러 종류의 반찬들과 떡만둣국을 대접했다. 이에 안재모는 "간이 딱 좋다"며 만둣국을 폭풍 흡입했고 중간 중간 김두한 성대모사를 보여 가족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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