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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주연"…'조선생존기' 송원석 新 임꺽정 향한 각오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6.04 16:20 / 기사수정 2019.06.04 15:3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데뷔 이래 첫 주연을 맡은 송원석이 자신이 맡은 임꺽정이라는 캐릭터를 향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4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강지환, 경수진, 송원석, 박세완, 이재윤, 한재석, 윤지민, 장용우 PD가 참석했다.

'조선생존기'는 가난하지만 단 한 가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는 2019년의 청춘 한정록과 사람대접 못 받는 천출이자 애초에 가진 게 없어 잃을 것도 없는 1562년의 청춘 임꺽정이 만나 펼치는 유쾌한 활극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KBS 2TV '하나뿐인 내편'에서 이태풍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송원석이다. 그는 이번 '조선생존기'를 통해 주연으로서 발돋움을 하게 된 상황. 그랬기에 그를 향한 관심은 더욱 집중됐다.

송원석은 '조선생존기'에서 조선의 꽃미남이자 도적패의 두목인 임꺽정으로 분한다.

그가 맡은 임꺽정은 백정의 자식으로 태어난 천출 신분이지만 영특함과 비범함이 돋보이는 인물이다. 인간 대접을 받지 못한 채 살아오며 스스로의 자아를 발견하지 못하다, 500년 후의 조선에서 날아온 강지환을 만난 이후 가슴에 불씨가 지펴지게 되는 캐릭터다.


임꺽정 역을 맡은 송원석은 가장 먼저 작품을 선택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제가 '조선생존기' 시놉시스를 읽었을 때 임꺽정 캐릭터가 새롭게 해석 되는 게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사극에서 보여졌던 임꺽정 캐릭터와 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송원석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임꺽정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있어서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첫 주연을 맡은 소감에 대해서는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라며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강지환을 언급하며 "선배님이 상세하게 디테일을 잡아주셔서 의지하고 촬영 중에 있다"고 전했다.

실존 인물인 임꺽정을 연기하는 송원석은 이에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고. 역사에 나온 임꺽정으로 풀어나갈지, 대본에 집중할지 두 가지 선택지를 놓고 고민했다는 송원석은 "대본에 충실한 게 먼저라 그렇게 촬영을 하고 있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킨 송원석. 데뷔 후 첫 주연으로 거듭난 그가 자신만의 해석으로 어떤 임꺽정 캐릭터를 그려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조선생존기'는 오는 8일 오후 10시 50분에 첫방송 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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