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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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섹슈얼 차별화"…'3년 연습' 온리원오브, 실력파 루키로 출사표 [종합]

기사입력 2019.05.28 15:5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온리원오브가 3년 연습한 실력파 루키로 출사표를 던졌다. 

2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신인 보이그룹 온리원오브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온리원오브는 아이즈원 강혜원의 소속사 에잇디크리에이티브가 내놓는 신인 그룹으로 러브, 규빈, 나인, 준지, 유정, 밀, 리에 등 7인조로 꾸려졌다. 이들은 '위버섹슈얼'을 고유한 스타일로 내세운다. 강렬한 섹시함과 부드럽고 섬세한 매력을 함께 드러내겠다는 것. 

데뷔 앨범은 '. . .'(dot point jump)로 더블 타이틀 '타임리프'와 '사바나'를 내세웠다. '사바나'는 팬심 저격을 노리는 곡이다. 퍼포먼스와 무대를 강렬하게 구성해 섹시한 매력을 뽐낸다. '타임리프'는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를 전하는 곡이다. 중독성있는 멜로디 라인으로 시간을 돌리고 싶은 사랑의 아픔을 담았다. 온리원오브는 두 곡 모두 뮤직비디오까지 촬영하는 등 공을 들였다. 

러브는 "정말 믿겨지지가 않는다. 같은 꿈을 꾸는 멤버들끼리 모여 지난 몇 년 웃고 울면서 열심히 노력해왔다. 많은 분들의 도움을 통해서 결실을 맺고 데뷔 쇼케이스 무대에 서게 돼서 긴장도 많이 되고 기대가 된다. 많이 설렌다.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남자그룹이 되도록 하겠다"고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당부했다.  

이어 "우리는 연습생기간부터 100% 셀프 프로듀싱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한 달에 한 번 평가를 했다. 자작곡부터 안무 창작, 곡의 콘셉트까지 우리의 회의를 통해 평가가 진행됐다. 연습생 때부터 많은 자작곡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 만의 콘셉트이자 색깔이 됐다. 트렌디한 음악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습을 같이 한 지는 3년 정도 됐다"며 남다른 팀워크를 예고했다. 

리에는 "앞으로의 시간이 기대된다. 다같이 준비도 오래해왔고 앞으로 포부도 남다르다. 대중과 팬들에게 어려운 관계가 아닌 좋은 음악 친구로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힘줘 말했다. 밀은 "너무 감격스럽고 신생아 같은 매력이 있는 팀이다. 내가 팀에서 막내를 맡고 있어서 형들과 같이 연습실에서 연습했는데 쇼케이스 자리에서 하는 것이 감격스럽다. 매 순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다양한 신인 보이그룹들이 쏟아지고 있다. 규빈은"아이돌의 귀여움보다는 성숙한 남성성에 초점을 맞췄다. 위버섹슈얼이란 부드러우면서도 거친 매력을 뜻한다. 온리원오브는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차별점을 소개했다. 

나인은 "우리는 위버섹슈얼이 키워드다. 대중에게 우리가 조금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다양한 콘셉트도 잘 소화해내는 그룹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인은 "우리 모두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또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멤버 전원이 프로듀싱이 가능하다. 프로듀싱이 가능해서 음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우리만의 장점을 살려서 무대에서 표현할 수 있다. 좋은 표현력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리에는 "기존 아이돌은 소년미를 많이 강조하지만 우리만의 대표 키워드 위버섹슈얼을 통해 부드러운 매력 속에 강인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한다. '사바나'는 섹시한 매력, '타임리프'는 부드러운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또 '사바나'에도 부드러운 키워드, '타임리프'에도 섹시한 키워드를 담아내서 우리의 키워드 위버섹슈얼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특히 그는 "저희는 많은 분들을 보고 연구했다. 각자 가수들의 장점이 다 있다. 음색은 찰리 푸스를 많이 연구했고, 리드미컬하고 발성은 숀 멘데스를 봤다. 춤은 카이와 태민, 지민 등 춤선과 표정을 많이 연구하고 나만의 스타일로 표현해 리에만의 스타일을 찾으려 한다. 나만의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많이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밀은 "아티스트 중에 박재범을 가장 존경한다. 박재범은 매 앨범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무대에서 보여주는 쇼맨쉽이 굉장히 잘 어울리고 표현이 와닿았다. 나도 앞으로 멋진 무대에서 다양한 쇼맨쉽과 끼를 보여드리려고 한다. 래핑은 pH-1과 슈퍼비를 많이 공부했다"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준지는 "나의 롤모델은 방탄소년단 정국이다. 여러 보컬과 음색을 듣고 연구해봤는데 나에게 제일 매력적으로 와닿은 가수가 정국이었다. 정말로 너무 뵙고 싶다. 영상도 많이 봤다. 정말로 만나뵙고 싶다"고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온리원오브는 발매 시스템도 특이하다. 총 6곡이 수록되는 이번 앨범 중 타이틀 두 곡만 먼저 28일 음원으로 공개되고, 나머지 4곡은 해시태그 이벤트를 통해 일정 갯수 달성시마다 순차 공개한다. 러브는 "우리 자작곡이 2곡이 포함되어있다. 나와 나인과 규빈이 함께 프로듀싱한 곡이 있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해시태그 이벤트를 통해 얼른 찾아뵙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러브는 "프로젝트를 시작한게 팬들과 가깝게 소통을 하기 위함이었다. 개인적인 바람은 1달 안에 팬들에게 우리 곡을 들려드릴 수 있었으면 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리에는 "더 많이 노력하고 에잇디 카페를 비롯해 여러 콘텐츠를 개발하고 준비 중인데 그런 모습을 통해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고 홍보하면 좋은 노래들을 들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서 바리스타로도 변신한다. 러브는 "오는 30일부터 에잇디 카페에서 멤버들이 아르바이트를 한다. 3팀으로 나눠 역할도 나눠서 한다. 팝업스토어도 같이 진행하면서 팬들과 가깝게 소통을 하기 위해 이 콘텐츠를 진행하니까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온리원오브는 28일 오후 6시 타이틀 두 곡을 공개하고 오는 29일 MBC뮤직 '쇼!챔피언'부터 차례로 음악방송을 통해 무대를 선보인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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