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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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서유리 "갑상샘 항진증 투병 중 4번 수술...돌아온건 악플"

기사입력 2019.05.02 23:42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방송인 서유리가 3년간 갑상샘 항진증을 투병하며 네 번의 수술을 치렀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배우 어벤저스' 특집으로 꾸며져 고준, 김형묵, 서유리, 박진주, 정은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유리는 최근 셀카 한 장의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관심을 받는 것과 관련 "성형은 안 했다"고 못 박았다. 특히 서유리는 "제가 3년 전부터 병을 앓았다. 갑상샘 항진증인데, 여러 가지 합병증이 많다. 저는 운이 나빴던 케이스였다"고 밝혔다.

서유리는 "약으로 치료가 안 되고 수술을 하라고 했다. 저는 지금 갑상선이 없다. 약을 먹고 있는데 약이 얼굴을 붓게 하기도 한다"며 "또 안구가 돌출이 되다 보니까 수술을 했다. 눈을 찢어서 뽑아낸다. 차 있는 뼈와 지방 조직을 제거하고 안와의 공간을 넓힌 뒤 다시 넣는다. 수술만 무려 네 번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3년 정도 투병을 마치고 완치가 돼서 돌아오면 많은 분들이 '고생했다' '잘했다' '대견하다'고 격려해줄 줄 알았다. 오히려 '야 너 고쳤잖아' 이런 글들이 올라오니까 상처를 받더라. 되게 좀 힘들었다. 실제로 이 병을 앓고 있는 분들 많았다. 그래서 보상 심리로 잘 나온 사진을 올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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