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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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측 "로버트 할리 출연분, 최대한 편집…불편함 없게 하겠다"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9.04.09 08:36 / 기사수정 2019.04.09 10:0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미국 출신 방송인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가 8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체포 전 녹화를 마쳤던 MBC 예능 '라디오스타' 측이 로버트 할리의 출연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9일 '라디오스타' 측은 "이번주 수요일 방송 예정인 '라디오스타'에 로버트 할리 씨가 출연하기로 했다. 이미 녹화가 끝나고 편집을 마친 상태에서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에 제작진은 경찰수사가 진행 중인 중대사안이라는 점과, 연예인 마약 사건에 대한 시청자들의 정서를 고려해 방송 전까지 로버트 할리 씨 관련 내용과 출연 장면을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 분들이 불편함 없이 방송을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로버트 할리를 체포했다. 로버트 할리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첩보를 입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집행했으며, 로버트 할리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유치장 입감을 위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수원남부경찰서로 압송되던 중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라고 짧게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로버트 할리는 경찰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할리의 마약 투약 소식으로 당장 내일(10일) 방송을 앞두고 있었던 '라디오스타'가 불똥을 맞게 됐고, 이에 제작진은 로버트 할리와 관련된 내용, 장면을 최대한 편집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게 됐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연합뉴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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