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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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보려고 돌아와"…'미쓰코리아' 조니 맥도웰, 최초로 고백한 진심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19.04.07 18:0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한국 농구 레전드 조니 맥도웰이 두 아들에게 진심을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다.

7일 방송된 tvN '미쓰 코리아'에서는 前주한미국대사 마크 리퍼트와의 마지막 이야기와 조니 맥도웰과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조니 맥도웰은 집과 아내, 두 아들을 공개했다. 조니 맥도웰의 집에는 20년 전 한국 팬이 선물해준 그림부터 현역시절 받은 각종 상들이 전시돼 있었다. 그리고 조니 맥도웰이 농구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은 비디오 테이프들이 시선을 모았다.

멤버들은 조니 맥도웰의 두 아들에게 "아버지가 농구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냐"고 물었지만, 두 아들은 "없다"고 답했다. 집에 모아놓은 비디오 테이프는 플레이어가 없어서 한 번도 보지 못했다는 것.

이에 제작진은 조니 맥도웰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을 가족들에게 보여줬다. 영상 속 한국 팬들은 "맥도웰"을 연호하고 있었고, 조니 맥도웰은 그 함성에 화답하듯 덩크슛을 하며 놀라운 활약을 드러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남편, 그리고 아버지의 새로운 모습을 본 조니 맥도웰의 아내와 두 아들들은 영상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또 조니 맥도웰은 그날의 함성이 기억나듯 눈시울을 붉혔다.

첫째 아들은 아버지의 영상을 본 후 "아버지는 나의 MVP다. 우리를 위해 그의 꿈을 포기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이에 조니 맥도웰은 "한 번도 얘기한 적 없는데 너를 보려고 돌아왔어"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고, 두 아들들은 그런 아버지를 위로해 감동을 자아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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