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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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담비' 지병수 할아버지, 광고계 러브콜까지…'전국노래자랑'이 만들어낸 ★ [종합]

기사입력 2019.03.27 18:53 / 기사수정 2019.03.27 18:5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미쳤어 할아버지'로 불리는 지병수 할아버지가 하루만에 스타덤에 올랐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지난 24일 방송된 KBS 1TV '전국 노래자랑' 서울 종로구 편에 출연했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손담비의 '미쳤어'로 무대를 꾸몄는데 예측을 빗나가는 선곡에 이어 완벽한 무대매너로 인기상을 차지했다.

지병수 할아버지의 무대 영상은 방송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고, 할아버지의 이름과 '미쳤어'는 주요 포털사이트에 이름이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고령의 나이에도 인생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 지병수 할아버지의 모습에 큰 감동을 보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1TV '오늘밤 김제동' 지병수 할아버지와의 생방송 전화 연결이 진행되기도 했다. 김제동이 즉석에서 노래 한 곡을 부탁하자 지병수 할아버지는 "'인디언 인형처럼' '흔들려' '허니' '러비더비'등을 즐겨 부르는데 오늘은 '흔들려'를 부르겠다"며 태연의 '흔들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또한 지병수 할아버지는 "모두 즐겁고 긍정적으로 살면 마음이 젊어지니까 좋ㄷ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이며 "김제동 씨가 결혼하며 제가 '미쳤어'를 불러드리겠다"고 재치있는 입담까지 자랑했다.


지병수 할아버지의 유쾌한 에너지는 원곡자까지 감동시켰다. '미쳤어'의 원곡자 손담비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병수 할아버지를 위한 답춤을 공개했다. 또 지병수 할아버지가 언급한 '러비더비'를 불렀던 티아라의 효민도 "언젠가 티아라 노래도 불러달라"며 러브콜을 보냈다.

스타덤에 오른 지병수 할아버지를 향한 광고계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스포츠경향은 "26일 지병수 할아버지에게 광고 모델 제의가 들어왔다. 전화가 수백통 와서 관련자들에게 전화번호 노출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보도했다.

'전국노래자랑'이 탄생 시킨 스타 '지담비' 지병수 할아버지의 인기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 주목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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