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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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이장우, 살인 누명 밝혀냈지만 최수종 놓쳤다 [종합]

기사입력 2019.03.10 21:1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가 최수종이 살인 누명을 썼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10일 방송된 KBS 2TV '하나뿐인 내편' 101회·102회에서는 왕대륙(이장우 분)이 강수일(최수종)의 살인 누명을 썼다는 사실을 눈치챈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대륙은 양 사장(이영석)을 수상하게 여겼고, 강수일이 살인 누명을 썼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졌다. 왕대륙은 김도란에게 "그 노숙자 아저씨가 장인어른 사건 목격자예요. 증인이고요. 장인어른이 그때 그 사건이 벌어졌을 때. 그 순간 기억을 못 하신대요. 그래서 그 아저씨한테 물어보고 계시더라고요. 정말 장인어른이 사람을 죽이는 걸 봤냐고"라며 고백했다.

김도란은 "우리 아빠가 그 순간 기억을 못한 거예요? 근데 어떻게 살인범이 된 거예요"라며 절망했고, 왕대륙은 "그 순간을 기억 못 하더라도 정황상 장인어른이 다야 아버지하고 몸싸움을 벌인 후에 살인범으로 몰린 것 같아요. 증거로 채택된 칼에서는 두 명의 지문이 나왔어요. 근데 장인어른만 용의선상에 올랐고요"라며 설명했다.

특히 왕대륙은 "또 다른 목격자인 대부업체 여직원의 진술도 달라요. 처음에는 장인어른이 칼을 가져와서 협박했다고 했다가 그 칼에 아저씨 지문도 있다고 하니까 원래부터 대부업체에서 쓰던 과일 칼이라고 진술을 번복했어요"라며 밝혔고, 결국 김도란은 왕대륙과 함께 양 사장을 찾으러 다녔다. 김도란은 힘겹게 양 사장을 찾았지만, 양사장은 "내가 봤어. 네 아버지가 사람 죽인 살인자야. 내가 거짓말이라도 한다는 거야?"라며 못 박았다.



왕대륙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양 사장에 대해 계속 조사했다. 그 과정에서 왕대륙은 과거 강수일을 범인으로 지목한 여직원과 양 사장이 부부였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게다가 왕대륙은 양 사장의 아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으로 찾아갔다. 왕대륙은 양 사장에게 상복을 건넸고, 

이후 양 사장이 왕대륙에게 전화해 경찰서로 불러냈다. 양 사장은 "내가 범인 맞아요. 김영훈 씨는 그 사람 죽이지 않았어요. 내가 죽였어요"라며 자백했고, 왕대륙은 "감사합니다. 이제라도 진실 밝혀줘서"라며 안심했다. 



또 강수일은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났다. 강수일은 그동안 병실에서 일어난 일들을 모두 알고 있었고, 오은영(차화연)이 김도란에게 따귀를 때리고 독설을 했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강수일은 김도란을 위해 떠나기로 결심했고, 이를 안 나홍실(이혜숙)은 강수일을 찾아가 "강 선생님 용서했습니다. 어딜 가시든 잘 사세요"라며 위로했다.

김도란은 강수일을 배웅했고, 강수일은 "어디 가는지 알면 미련 생겨. 우리 먼훗날에 보자"라며 행선지를 밝히지 않았다. 김도란은 눈물을 참으며 돌아섰고, 이때 왕대륙은 김도란에게 양 사장이 자백했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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