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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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김우림, 이렇게 속 깊은 아내였다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05 06:48 / 기사수정 2019.03.05 01:3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겨운의 아내 김우림이 속 깊은 아내의 면모를 드러냈다.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정겨운-김우림 부부가 재정상태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겨운은 김우림이 중3 학생의 피아노 개인레슨 제안을 받자 "하고 싶어? 일은 오빠가 해야지. 학교 한 학기 남았잖아. 오빠는 개인적으로 안 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순간 집안 공기가 무거워졌다.  

사실 정겨운은 자신이 아내의 곁에 있는 만큼 김우림에게 최대한 지원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김우림은 대학원 계획도 하고 있어 결혼 후 일을 쉬고 있는 정겨운에게 보탬이 되고 싶었다.

김우림은 정겨운에게 "자기는 걱정이 되지는 않아? 난 사실 자기가 얼마 쓰는지 알지만 정확하게 얼마가 있는지 모르잖아"라고 말했다. 정겨운은 모든 통장을 김우림에게 맡겼지만 김우림이 굳이 잔액 확인은 하지 않는다고.


정겨운은 궁금해 하는 김우림을 위해 "처음 단계이다. 지금은 빼기다"라고 현재 마이너스 통장임을 밝혔다. 정겨운은 마이너스 통장이라고 해도 김우림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 김우림이 졸업할 때까지는 자신이 지원을 해주겠다는 것.

정겨운은 일을 쉬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다양한 역할이 아닌 기존에 했던 비슷한 역할만 캐스팅 제의가 와 어려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우림은 정겨운의 고충을 이해하고 있었다.

정겨운은 김우림의 걱정스런 눈길에 "너무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얘기하며 아내를 안심시켰다. 김우림은 "같이 이겨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겨운의 손을 잡았다.

MC들은 남편의 짐을 함께 나눠 지려 하는 김우림을 보고 놀라는 눈치였다. 그동안 김우림이 보여온 이미지와는 사뭇 달랐던 것. 이에 정겨운은 "아내가 생각보다 속이 깊다"며 틈새를 놓치지 않고 아내 자랑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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