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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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주방' CP "볼수록 끌리는 저염식 같은 프로그램 될 것" [직격인터뷰①]

기사입력 2019.02.25 15:35 / 기사수정 2019.02.25 15:2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미리 만난 봄내음 같은 따뜻한 쿡방이 탄생했다.

지난 24일 방송한 올리브 '모두의 주방'은 파일럿 후 정규편성으로 돌아왔다.

강호동, 광희, 이청아, 사쿠라에 이어 김용건, SF9 찬희까지 함께해 온기 가득한 대화와 음식이 공존하는 소셜다이닝을 완성했다.

박상혁CP는 25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연말에 우리끼리 의기투합해 해봤던 프로그램인데 정규편성이 돼서 다행이다. 감사 드린다. 시청률보다도 보신 분들의 평이 좋아서 더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모두의 주방'은 기존의 쿡방과는 다른 소셜다이닝이라는 방식을 택했다. 서로 낯선 얼굴임에도 한끼를 함께 하며 친밀도를 높인다. 박CP는 "결국 요리프로그램이지만 사람들 관계를 좀 더 집중하려고 했다. 그게 소셜다이닝을 하는 이유인거 같고 요리 과정을 통해 서로 알아가고 특별한 기억도 떠올리게 된다. 예전에 했던 '룸메이트', '불타는 청춘', '섬총사', '서울메이트' 등도 모두 인간의 관계에 집중한 프로그램인데 이번 역시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그 결과 '모두의 주방'은 출연하는 이들에게도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라고. 박CP는 "지난 파일럿 녹화 이후 뿌듯했던게 출연진 분들이 다 전화가 왔다. 방송같지 않고 수다떨다 가는거 같다고 너무 좋고 또 오고 싶다고 하시더라"라며 "소셜다이닝의 특성상 완전한 고정 멤버라기 보다는 반고정 개념으로 이번주에 나왔다가 다음주엔 못나오고 그 다음주에는 또 나오고 이런 방식이 가능하다. 다들 다시 나오고 싶다 하셔서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상혁CP의 섭외 포인트는 따뜻함에 있다고. 그는 "물론 모아놓고 보니 다들 대세인 분들이다. 출연해주셔 감사하다. 그런데 또 하나의 공통점이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라는 점이다"라며 "따뜻한 사람들이 와서 따뜻한 프로그램을 만드는게 목표다.

이어서 "후배 PD가 했던 말인데 그게 정답 같다. 소소하고 따뜻한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하는데 마치 저염식 같은 프로그램이다. 처음엔 맛이 없을수 있지만 점점 몸이 반응하고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게 아니라 건강해지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한다"라며 "그래서 조급하지 않고 볼수록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겠다. 이 초심을 잃지 않고 슴슴한 매력에 익숙해지실때까지 우리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 (인터뷰②에서 계속)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올리브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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