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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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황후의 품격' 신성록 사망·신은경 사형선고…장나라, 황실 폐지 [종합]

기사입력 2019.02.21 23:07 / 기사수정 2019.02.21 23:0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황실의 모든 죄를 밝힌 후 황실을 폐지했다. 신은경, 윤소이는 사형을 선고받았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최종회에서는 이혁(신성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후(신은경)는 황실 폭탄 테러 용의자로 나왕식(최진혁)을 지목하며, 공개수배를 했다. 또한 오써니가 폭로한 황실 비리를 모두 이혁(신성록)에게 덮어씌웠다. 양귀비 재배와 마약 유통까지.

일주일 내내 오써니 곁을 지킨 이혁은 큰 결심을 했다. 나왕식이 대형 폭발을 안고 죽은 사실을 안 이혁은 나왕식 대신 복수를 하기로 했다. 이혁은 나왕식처럼 온몸에 붕대를 감고, 태후 침대에 협박문을 두고, 청금도에 나타났다. 태후는 "내가 청금도로 직접 가서 그놈 잡겠다"라고 밝혔다.

이혁은 청금도에서 임상시험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구출했지만, 도망치지 못했다. 태후가 이혁에게 직접 총을 겨누자 오써니가 "안 돼. 멈춰"라며 나타났다. 하지만 태후는 "안 돼? 나는 돼"라며 총을 쐈고, 얼굴이라도 보겠다며 붕대를 풀었다. 아들 이혁이란 걸 안 태후는 충격을 받았고, 이혁은 "그렇게라도 어머니를 막아야 했으니까. 지긋지긋한 궁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되고, 어마마마 꼭두각시를 안 해도 된다"라고 밝혔다.


태후가 "누가 이런 바보 같은 짓을 하라고 했어. 대체 왜 그랬어"라고 소리 지르자 이혁은 "어차피 그때 죽이려고 했잖아요"라고 응수했다. 태후는 "난 나왕식을 죽인 거야. 난 잘못 없어. 나왕식인 척한 네가 잘못한 거야. 난 죄가 없어"라고 합리화했다. 오써니는 "당신이 그러고도 엄마야? 당신 아들, 당신이 저렇게 만든 거야"라고 울부짖었다.

태후가 도망친 후 이혁은 오써니에게 "당신한테 영원히 용서받지 못할 죄인 거 알아. 황제답지도, 남편잡지도 못했다는 거. 미안해. 당신 엄마 목숨 대신 살아놓고 이렇게밖에 못 살았던 것도 미안해"라고 전했다. 오써니가 "미안하면 죽지 마. 이렇게 죽으면 절대 용서 안 할 거야. 살아서 빌어"라고 했지만, 이혁은 오써니의 손을 잡으며 "우리가 다르게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고마웠다. 나 같은 놈이랑 결혼해줘서. 내가 사랑할 수 있게 해줘서. 사랑해"라며 눈을 감았다.

그런 가운데 마주한 태후와 서강희(윤소이)는 서로의 죄를 까발리며 공격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경찰, 기자들이 듣고 있었고, 태후와 서강희는 체포됐다. 오써니는 "꼭 천벌 받길 바란다. 당신 욕심으로 죄 없는 사람들 불행하게 만든 거 전부 다. 당신이 그렇게까지 지키고 싶어 했던 이 황실도 끝이네요"라고 밝혔다. 태후는 "너부터 죽이는 거였는데"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모든 진실을 들은 소진공주(이희진)는 태후가 숨기려던 재산을 공개하며 "이제 제발 벌 받아요"라고 밝혔고, 태후는 "여긴 내 궁이고, 내 황실이야"라며 끝까지 반성하지 않았다. 최 팀장(이수련)은 무기징역, 태후와 서강희는 사형을 선고받았다.

오써니는 "이혁 황제는 제게 황실의 모든 권한을 위임했다. 황실과 황족은 오늘 이 시각 이후로 모든 권리를 포기하고, 죄를 지은 황족에겐 엄중히 죗값을 치르게 할 거다"라며 태황태후(박원숙)의 유산은 황실 피해자들을 위해 쓰겠다고 했다.

이후 오써니는 서강희의 부탁으로 아리(오아린)를 서강희에게 데려갔다. 하지만 아리는 서강희가 누구인지 몰랐다. 아리는 뉴스를 보고 충격을 받아 쓰러진 후 서강희만 기억을 못 한다고. 이에 서강희는 "항소 포기하겠다. 염치없지만, 아리 잘 부탁드린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1년 후. 표부장(윤용현)에게 벽돌로 머리를 맞았던 민유라(이엘리야)는 살아서 변 선생(김명수), 강주승(유건), 나동식(오한결)과 살고 있었다. 태후는 감옥에서 "난 대한제국 태후야. 곧 돌아갈 거야"라며 무섭게 웃었다. 이윤(오승윤), 오헬로(스테파니 리)는 아리와 함께 황실 박물관을 견학했다. 아리는 서강희를 기억하고 있었다. 오써니는 황실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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