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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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치유기' 소유진 이혼, 연정훈 애틋한 마음 알았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18 06:35 / 기사수정 2019.02.18 01:4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내사랑치유기' 소유진이 지독했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소유진의 곁엔 연정훈이 있었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에서는 위기에 빠진 회사에 되돌아온 최진유(연정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삼숙(황영희)은 박완승(윤종훈)을 찾아가 분통을 터뜨렸다. 이삼숙은 "아기 얘기 나올 때마다 지는 오만 욕을 다 먹어도 혹여 누가 박 서방 탓할까봐 자기 혼자 끌어안았는데. 이런 배신이 어디 있냐"라며 오열했다.

박완승은 포기하지 않고 임치우(소유진)를 찾아갔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임치우는 주변에서 결혼을 반대했지만, 박완승을 택한 이유에 대해 "당신이 나한테 가족이 되어주겠다고, 가족을 만들어주겠다고 했거든"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임치우는 박완승이 자신에게 뭐가 중요한지 알지 못했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단 사실을 알았다.


임치우는 "지금도 참을 수가 없어. 당신이랑 같이 서 있는 것도 힘들어. 나 정말 그만 힘들고 싶어. 나 좀 살게 해줘"라고 부탁했다. 박완승은 임치우의 마음을 돌릴 수 없단 걸 깨닫고 이혼 서류를 작성했다. 두 사람은 법원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8년 간의 결혼 생활을 마쳤다. 

그런 가운데 허송주(정애리)는 임치우, 최진유의 진심 어린 말에 자수를 결심했다. 허송주가 체포된 후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윤경(황선희)은 양육권 소송을 진행했고, 허송주 기사까지 보도됐다. 최재학(길용우)은 쓰러졌고, 임치우는 최재학의 곁을 지켰다. 임치우는 최재학이 무사히 눈 뜨길 기도하다가 최진유가 자신에게 한 말이 기억났다. 앞서 임치우가 의식을 잃었을 때, 최진유는 자신이 품은 마음을 전했던 것. 

임치우는 이혼 후 최진유에게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라며 모든 걸 처음부터 시작하고 싶다고 했다. 임치우와 최진유의 처음은 오빠, 동생으로 만난 33년 전이었다. 최진유가 마음을 접도록 선을 그은 것. 하지만 이후 임치우, 최진유는 산에 고립됐고, 서로를 애틋하게 쳐다봤다.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끝까지 무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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