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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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독종 사부 이상화, 100점 선수다운 노력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11 07:00 / 기사수정 2019.02.10 23:0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스피드스케이팅 챔피언 이상화가 사부로 등장했다.

1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고강도 훈련에 힘들어하는 이상윤, 이승기, 육성재, 양세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힌트 요정 홍진영은 사부에 대해 "절대 타협이 없는 독종이다. 공짜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독종 사부는 바로 이상화였다. 이상화는 달라진 외모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고백하고, 은퇴에 대해선 "능력이 되는 한 링크에 서고 싶다"라며 무릎 재활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상화는 깃발 게임을 제안했다. 제자들이 이기면 저강도 훈련을 할 수 있다고. 제자들이 빙판의 변화에 무서워하자 빙판이 이상화는 "이런 건 원래 빙판에서 일어나는 일이니까 무서워하지 말라"라고 아무렇지 않은 듯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에서 출발한 이상윤이 깃발을 잡자 이상화는 크게 당황하며 재경기를 요청했다. 이상화가 "너무 잘 탄다"라고 하자 이승기는 "잘 타는 게 아니라 절박해서 그렇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화는 "제가 생각했던 그림이 너무 안 나왔다"라고 말했고, 깃발을 더 멀리 놓기로 했다. 결국 이상화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어 간식을 걸고 얼음 위 술래잡기를 시작했다. 양세형이 이기면 훈련 강도를 조정해달라고 했지만, 이상화는 바로 "간식과 훈련은 다른 거니까"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양세형은 게임 도중 난데없이 산을 오르기 시작, 이상화는 물론 같은 제자들도 당황했다. 이상화는 "반칙왕"이라고 외쳤지만, 양세형은 "잡을 테면 잡아봐라"라며 오지 않았다.

이상화는 평창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 밝혔다. 이상화는 시합에 가장 적합한 몸무게인 55kg을 유지하기 위해 식단 관리를 했다고 밝혔다. 1년 동안 떡볶이를 먹지 않았다고. 이상화는 스케이트 선수로 자신에게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제가 세운 목표를 다 이룬 것 같다"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힘들었던 부분도 털어놓았다. 주변에서 일본 선수와 경쟁 구도를 만든 점이 힘들었다고. 그래서 "난 나야"라는 자신만의 주문을 외웠다고. 또한 이상화는 "제 스피드를 감지 못할 정도로 하지정맥류 때문에 힘들어서 수술했다. 수술 후 시간이 좀 더 있었더라면"이라며 아쉬워했다. 이후 이상화는 제자들과 함께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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