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1:03
연예

"100점 선수"…'집사부일체' 이상화, 노력에서 나온 자신감 [종합]

기사입력 2019.02.10 19:5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이상화가 사부로 등장, 제자들과 고강도 훈련을 했다.

1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홍진영이 힌트요정으로 등장했다. 

이날 빙판에서 만난 사부는 이상화였다. 이상화는 눈 성형을 했다고 고백하며 현재는 무릎 재활 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상화는 훈련 강도를 정하는 깃발 게임을 하자고 했다. 실력을 고려해 맨 앞에 섰던 이상윤이 깃발을 잡자 당황한 이상화는 "이건 아니다. 다시 해야 한다"라고 말했고, 결국 이상화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어진 간식 타임. 이상화는 간식으로 내기를 한 이유에 대해 "올림픽 기간엔 1년 동안 떡볶이를 안 먹었다. 선수촌 음식이 맛있지 않냐. 근데 선생님이 식판 검사를 하셔서 관리해야 했다"라고 밝혔다. 시합이 적합한 몸무게인 55kg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이상화는 "평창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다. 일본 선수랑 경쟁 구도를 만들지 않았냐. 제가 그 선수보다 뒤처지고 있지만, 따라잡고 있는 입장이었다. '나는 난데, 왜 경쟁 구도를 만들어서 더 힘들게 하지'란 생각을 했다. 자신만의 주문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승기가 "멘탈 관리가 중요하죠"라고 묻자 이상화는 "제가 무표정이면 화났냐고 물어본다. 운동할 때 포커페이스를 해야 하니까 배운 것 같다. 긴장 안 한 것처럼 보여야 하니까. 심리전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양세형은 "새 코너를 할 때 후배들 앞에서 긴장한 티를 내면 안 된다. 그럼 무대에 올라가서 실수하게 된다"라고 공감했다.

이상화는 평창올림픽에서 아쉬운 부분에 대해 "무릎, 발목이 안 좋았고, 하지정맥류 때문에 저려서 못 움직일 정도였다. 제 스피드를 감지하지 못할 정도였다. 원랜 올림픽 전에 수술을 안 하는데, 수술을 결정했다. 수술 후 올림픽까지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아쉬움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상화는 스케이트 선수로 돌아봤을 때 자신에게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다고 했다. 이상화는 "제가 세운 목표를 다 이룬 것 같다. 주변의 부담감도 신경 쓰지 않고, 이 자리까지 왔다"라며 스스로를 칭찬했다.

워밍업 훈련을 한 이상화는 "1년 전 오늘 뭐 했냐. 전 평창올림픽 출전 전날이었다"라며 당시를 떠올리며 훈련해보겠다고 했다. 타이어 쟁탈전 게임을 통해 양세형이 가장 무게가 덜 나가는 튜브를 골랐다. 각자 획득한 타이어를 자전거에 매달고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상화는 15kg 타이어를 매달고도 거침없이 페달을 밟았다. 이어 순환훈련이 시작됐고,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들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