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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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아라"…'살림남2' 최민환, 장인에 혼전임신 넘어 인정 받았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1.24 06:50 / 기사수정 2019.01.24 09: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장인에게 인정을 받았다.

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이 장인과 친해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민환은 율희에게 "그때 아버님이 부가티 갖고 싶다 하지 않았냐. 만나서 보러 갈까 한다"라며 설명했다. 율희는 흔쾌히 허락했고, 최민환은 장인이 일하는 택배 대리점으로 찾아갔다. 

장인은 직원들에게 최민환을 소개했고, 내심 기쁜 마음을 엿보였다. 게다가 장인은 "사람 한 명 안 나와서 배달 다녀와야 한다"라며 걱정했고, 최민환은 "제가 도와드리겠다. 저 잘 한다"라며 발 벗고 나섰다. 

택배 대리점 직원들은 "쉬운 일이 아니다. 보통 일이 아니다"라며 걱정했고, 최민환은 장인을 따라 물류창고에서 짐을 날랐다. 이에 장인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많이 노력하는 것 같다. 먼저 연락도 하고 오늘도 찾아오고 많이 예뻐 보였다"라며 털어놨다. 

그러나 장인은 "대리점 한 것도 율희 때문에 한 거다. 3년 동안은 너무 힘들었다. 집에 오면 율희가 자기 방이 없었다. 방을 다 꾸며놨더니 결혼한다고 하더라. 아기를 가졌다고 하더라. (네가) 나쁜 놈이다"라며 혼전임신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고, 최민환은 어쩔 줄 몰라 했다. 

장인은 이내 "서로 힘들 때 한 번 더 이해해주고 재미있게 살아라"라며 응원했고, 최민환은 "행복하게 해주겠다"라며 약속했다.

또 장인은 "'혼자 할 걸. 그럼 더 빨리했을 텐데'라고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니까 장난감 사러 가는 것보다 민환이하고 같이 일하는 게 더 좋더라"라며 최민환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뿐만 아니라 장인은 장모에게 서운했던 것에 대해 하소연했고, 최민환 역시 장인과 한층 가까워졌다고 느낀 듯 율희와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최민환은 "어제 율희한테 혼났다. 1시인가 집에 들어갔더니 혼내더라"라며 토로했고, 장인은 "집에는 일찍 가야 한다"라며 돌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최민환과 장인은 일을 마치고 장난감 가게에 방문했다. 최민환은 "제가 사드리고 싶다"라며 고가의 장난감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장인 역시 "내가 해준 것도 없다. 내가 사주겠다"라며 만류했고, 결국 자신의 돈으로 장난감을 구입했다. 

장인은 집에 돌아가는 차 안에서 "장모가 혼낼 거다"라며 불안해했고, 최민환은 "우리 집에 숨겨놓는 게 어떻겠냐"라며 제안했다. 

장인은 최민환의 말대로 장난감을 숨겨두기로 했고, 최민환과 율희의 집으로 향했다. 이때 장모가 율희와 함께 있었고, 장인은 서둘러 장난감을 최민환에게 넘겼다. 장모는 "이거 자기가 사달라고 했냐. 이거 분명히 본 거다. 내가 못 사줬다"라며 추궁했고, 장인은 "내가 안 산다고 그러지 않았냐"라며 시치미 뗐다.

율희는 "이왕 산 거 뜯어보자"라며 최민환과 장인을 감쌌고, 최민환은 자신이 선물했다고 거짓말까지 했지만 장모는 환불을 하라고 다그쳤다. 다행히 최민환과 율희의 아들 최재율 군이 장난감을 보며 좋아했고, 장모는 "아이 때문에 웃는다"라며 화가 풀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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