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이 전소민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tvN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에서는 오강순(전소민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 다시 섬 생활을 시작한 유백(김지석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오강순은 최마돌(이상엽)에게 받은 반지를 보며 생각에 잠겼다. 이 소식을 듣고 온 유백은 오강순에게 "최마돌한테 아주 대단한 고백이라도 받았나 봐? 감동의 눈물이라도 흘렸어?"라고 따졌다. 이에 오강순은 "무슨 상관이냐"며 자리를 피했고, 유백은 "진짜 몰라서 그래? 당연히 상관있지"라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후 최마돌은 오강순의 손가락에 반지를 직접 끼워주며 청혼을 했다. 유백은 오강순이 끼고 있는 반지를 보고 "당장 빼라"며 화를 냈고, 두 사람은 실랑이를 벌이다가 반지를 지붕 위로 날려보냈다.
이에 유백은 반지를 찾기 위해 지붕 위로 올라갔고, "나 지금 너한테 구질구질하게 매달리는 거야. 이렇게라도 네 맘 잡고 싶어. 네가 하라는 대로 다 할게. 네가 원하면 여기 와서 고기 잡고 전복 잡을 수 있어 그러니까 나랑 결혼해"라고 소리쳤다.
지붕에서 내려오던 유백은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에 깜짝 놀란 오강순은 유백을 걱정했고, 유백은 "거봐 나 걱정하잖아. 좋아하니까 걱정하는 거잖아"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서는 유백에게 앙심을 품은 기자가 유백의 가족사로 패륜 스캔들을 터트렸다. 이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은 유백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앓아누웠다. 오강순은 그런 유백을 걱정하며 보살폈다.
유백은 "나는 약 안 먹어도 돼. 오강순만 내 옆에 있으면. 내 옆에 있어줘. 나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있는 거야. 너 만나고 나서부터 겨우 숨 쉴 수 있게 됐으니까. 그러니까 너도 한 번쯤은 너 마음 가는 대로 하면 안 돼?"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오강순은 눈물을 흘리며 "나는 사람들 마음 져버리면서 행복할 수 없는 사람이다"라고 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