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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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신동욱, 7년만의 복귀→열일...효도사기 논란에 발목 잡히나

기사입력 2019.01.03 14:57 / 기사수정 2019.01.03 14:5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신동욱이 효도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일 TV조선 측은 신동욱의 조부 신호균 씨가 손자 신동욱에게 효도 사기를 당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부 신 씨는 효도를 전제로 집과 땅을 물려줬지만 재산 상속 후 손자 신동욱이 연락을 끊고 퇴거 통보를 했다고. 또한 신동욱이 자신의 소유인 1만 5000평 토지 중 2500평만 주기로 약속된 것과 달리 자신을 속이고 토지 전부를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 씨는 신동욱의 연인 A씨로부터 2달 안에 집에서 나가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신 씨는 손자가 연인에게 집을 넘긴 후 자신을 쫓아내려 한다고 분노했고, 결국 이로 인해 땅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하게 됐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같은 신 씨의 주장에 신동욱 측은 반박했다. 신동욱의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측은 조부 신 씨의 주장이 모두 허위 사실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조부와 소송 중이고 법원의 정당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며 "과거 신동욱씨의 조부는 아내, 아들, 손자 3대에 걸쳐 가정폭력, 폭언, 살인 협박은 물론이거니와 끊임없는 소송을 진행하며 신동욱씨를 비롯 가족 구성원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다"고 전했다. 

뿐만아니라 "신동욱의 드라마 방영 시기에 이와 같은 악의적이고 일방적인 언론 플레이가 이루어진 것에 대하여 강한 유감을 표한다"라고 덧붙이기도. 

신동욱은 지난 2011년 희귀병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을 앓고 있음이 밝혀지면서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이같은 질병으로 의가사제대를 하기도. 이후 신동욱은 CRPS 극복을 위한 투병생활에 들어갔고, 2018년 7년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는 소식을 전해 대중의 응원을 받았다. 배우로서 복귀한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이 투병을 하고 있을 때 한결같이 곁을 지켜준 연인이 있다면서 열애 사실까지 고백하면서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7년만에 방송에 복귀한 신동욱은 MBC 드라마 '파수꾼'을 시작으로 tvN 드라마 '라이브', MBC 드라마 '대장금은 살아있다'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2019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tvN 드라마 '진심이 닿다'에도 캐스팅 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희귀병 CRPS 확진을 받고 수년간 투병생활 끝에 힘겹게 방송에 복귀하고 배우로서 '열일' 중이던 신동욱이 '효도사기'에 휩싸이면서 논란의 중심이 됐다. 조부 신 씨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전면으로 반박하고 있지만, 그동안 신동욱이 대중에게 보여줬던 이미지에 타격이 없을 수는 없는 상황. 배우로서 한창 꽃길을 걷고 있던 신동욱에게 이번 효도 사기 논란이 발목을 잡게되는 것은 아닌지, 앞으로 신동욱의 행보에 주목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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