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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가을밤을 수놓은 세계육상의 별들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기사입력 2009.09.26 12:54 / 기사수정 2009.09.26 12:54

전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 대구스타디움, 전현진 기자] 25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가 세계적 육상스타들의 화려한 경기와 대구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그리고 이날 서울올림픽 당시 100m에서  칼 루이스(미국)가 9초92를 기록한 후 21년 만에 한국에서 9초대의 벽이 깨져 경기장을 찾은 관중의 환성을 자아냈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육상 최고의 축제인 '2009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는 세계적 육상스타들의 기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국내육상 발전과 더불어 육상에 대한 홍보에 많은 효과를 가져다주었다.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 그랑프리를 마치고 바로 출전한 선수들은 다소 피곤한 경기일정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9개 종목에서 대회 신기록을 쏟아냈다.


▲ 이날 국내외 관심 속에 가장 주목을 받았던 최고의 '빅 매치' 남자 100m에서 타이슨 게이(미국)가 9초94의 대회 신기록을 기록하며 아사파 파월(자메이카, 10초00)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게이는 자신의 최고기록(9초69)에는 못 미치는 기록이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이는 9초대의 질주로 우승상금 5천500달러와 대회 신기록 보너스 3천 달러를 합쳐 총 8천500달러를 받는 부수입을 챙겼다.


▲남자 100m와 함께 뜨거운 관심사였던 여자 100m는 지난 13일 열린 그리스 대회에서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자메이카 쉘리 안 프레이저를 누른 카멜리타 제터(미국)가 10초83의 대회신기록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2009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대회 2관왕 엘리슨 팰릭스(미국)는 4위에 그치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의 단골손님 여자 장대높이뛰기 지존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는 4m 60의 부진한 성적을 세웠으나 경쟁자가 없어 대회 4연패에는 성공했다.
국내 여자장대높이뛰기 기대주 임은지(부산 연제구청)와 최윤희(원광대)는 4m를 넘는데 그치며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남자 200m에서 월러스 스피어먼(미국)가 20초29를 기록하며 우승하고 있다.


▲여자 200m에서 데비 퍼거슨 맥켄지(바하마)가 22초90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남자 800m에서 유수프 사드 카멜(바레인)가 1분45초 09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결승점을 통과하고 있다.


▲여자 800m에서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대회 3위 제니퍼 메도우스(영국)가 2분1초 65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결승점을 통과하고 있다.


▲여자 1,500m에서 베이징 올림픽 1위 낸시 랑가(케냐)가 4분06초 80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결승점을 통과하고 있다.


▲남자 5,000m에서 선수들이 역주하고 있다. 조셉 키플리모(케냐)가 13분24초 92로 우승했다.


▲남자 110m 허들에서 드와이트 토마스(자메이카)가 13초36으로 결승점을 통과하고 있다.


▲여자 100m 허들에서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대회 1위 브리짓 포스터 힐튼(자메이카)가 12초60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결승점을 통과하고 있다.


▲남자 400m 허들에서 팰릭스 산체스(도미니카)가 48초94로 결승점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전체 사진 2009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경기장면 (C)엑스포츠 뉴스 전현진 기자]



전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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