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12.15 10:30 / 기사수정 2018.12.1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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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영화 '도어락'(감독 이권)을 보고 나면 가장 궁금한 인물이 생긴다. 바로 건물관리인 그 남자.
한동훈으로 열연한 이가섭은 '도어락'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결정적인 인물이다. 의뭉스러운 모습으로 영화 내내 궁금증을 자극하는 이가섭은 공효진, 김예원, 김성오, 조복래 등 선배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존재감으로 여운을 남긴다.
때문에 이가섭의 연관검색어에는 '도어락'이 생겼을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상업영화에는 처음으로 얼굴을 선보인 이가섭은 지난 2017년 '폭력의 씨앗'에서 주용으로 분하며 충무로에 나타난 신예다.
이가섭은 "'도어락'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새롭고 소중하다. 첫 상업영화인데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하면서 많이 배웠다. 힘도 많이 받았다"라며 "관객들에게도 감사하다. 추운날 개봉했는데 '도어락'을 보러 와주시지 않나. 무대인사를 돌면서도 그 열기에 마음은 춥지 않다고 느꼈다"라고 이야기했다.

'도어락'에서는 한 없이 서늘한 인물이지만 실제의 이가섭은 전혀 달랐다. 낯가림을 가린다면서도 최선을 다해 인터뷰에 임했다. '도어락' 속 한동훈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오디션장에 가서 시나리오를 다 읽었다. 감독님이 나의 어떤 모습을 보고 캐스팅한지는 모르겠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그런 점을 보신게 아닐까 싶다.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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