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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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여운 남는 영화"…개봉 D-2 '암수살인', 관객맞이 준비 완료

기사입력 2018.10.01 19:21 / 기사수정 2018.10.01 19:2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봉을 이틀 앞둔 '암수살인'의 주역들이 오픈 쇼케이스를 통해 영화를 소개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 강태오(주지훈 분)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김윤석)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

앞서 '암수살인'은 영화 속 살인 사건의 실제 피해자 유족 측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면서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다.

지난 달 28일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한 심문 기일이 진행되며 유족 측과 제작사 측의 입장 대립이 있었다. 이후 9월 30일 유족 측이 "영화 제작사로부터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가처분 소송을 취하했다"고 밝히면서 '암수살인'은 예정대로 3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날 무대에 오른 김태균 감독은 인사 후 다시 마이크를 잡고 "여러가지 부족한 점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진심을 이해해주시고 공감해주신 관계자 분들과 이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윤석과 주지훈도 밝은 표정으로 개봉을 앞둔 마음을 이야기했다. 김윤석은 "오늘부터 날씨가 굉장히 쌀쌀해졌더라. (이런 날씨에는) 아이스커피를 마시는 것보다 따뜻하고 짙은 향기를 좋아하게 되지 않나. 저희 영화는 여운이 긴 영화이기 때문에, 가을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주지훈은 "떨린다"면서 "올해 세 번째 작품인데, 늘 떨린다. 이 자리를 찾아주신 관객 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영화를 어떻게 보실지 우리 스태프, 가족들에게도 처음 선보이는 자리여서 굉장히 떨리는 마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윤석이 연기한 형민의 조력자 조형사 역의 진선규와 주지훈이 연기한 강태오의 사건을 담당하는 검사 김수민 역의 문정희도 "분명히 좋은 영화가 될 것이다. 많이 찾아달라",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태균 감독과 배우들은 쇼케이스에 앞서 현장에 자리한 팬들이 만든 '암수살인' 4행시 등을 골라 읽었고, 무대 위에 오른 팬들과 눈맞춤을 하는 등 다양한 팬서비스로 즐거움을 안겼다.

'암수살인'은 10월 3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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