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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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시나리오에 없던 욕까지 나와"…'미쓰백' 한지민의 열정

기사입력 2018.09.27 17:45 / 기사수정 2018.09.27 16:4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한지민이 '미쓰백'을 통해 거친 외모부터 욕 연기, 몸싸움까지 전에 없던 모습을 선보인다. 한지민도 "시나리오에 없던 욕까지 나왔다"며 영화 속에 몰입했던 사연을 전했다.

2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미쓰백'(감독 이지원)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지원 감독과 배우 한지민, 김시아, 이희준이 참석했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감성드라마.

한지민이 백상아 역을 맡아 김시아(김지은 역)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특히 지은의 계모 권소현(주미경)과 직접 몸을 마주하며 싸우는 장면에서는 남다른 현실감이 느껴진다.

한지민은 이 장면을 떠올리며 "그 장면만 3일 동안 찍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실제로 연기를 하면서 몸에 상처도 많이 나고 그랬는데, 영화 속에서 꾸며진 액션보다는 실제 둘의 감정으로 찍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그래서 마지막에 체력적으로 좀 더 지치긴 했지만 3일을 공들여서 찍었던 것 같다. 동영상 사이트에서 여자들이 싸우는 장면을 직접 찾아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극 중 김지은을 학대하는 부모를 연기한 권소현과 백수장(김일곤)을 언급한 한지민은 "연기적으로도 그 분들이 연기를 잘 해주셔서, 도움을 받은 부분도 당연히 있었다. 원래는 대본에 욕이 없었는데, 주미경이나 김일곤을 마주하는 연기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욕이 나오더라"며 웃었다.

또 "두 분 덕분에 제가 한 번도 표현해보지 못한 깊은 화남이 표출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미쓰백'은 10월 11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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