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5:21
스포츠

[AG 하이라이트] '무릎 부상에도' 성기라, 한국에 주짓수 첫 金 안겼다

기사입력 2018.08.26 00:0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 8월 25일 (대회 7일차)
대한민국 ◇ 금메달25 은메달26 동메달33 합계84 

▶양궁 남녀 리커브, 나란히 단체전 결승 진출


여자 양궁이 단체전에서 '명예회복'에 나섰다. 장혜진, 강채영, 이은경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일본을 6-2로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남자 양궁은 4강에서 2014년 인천 대회 아픔을 줬던 중국에게 설욕했다. 3-3 상황에서 4세트 막판 3연속 10점을 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연경 폭발' 여자배구, 베트남 셧아웃 완파

중국에게 패했던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베트남에게 '분풀이'를 했다. 김연경이 21점, 김수지가 11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낸 대표팀은 2세트,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승리했다. 조별예선 3승 1패를 기록했다.

▶볼링 남자 6인조 금메달, 남녀 동반 우승 쾌거

볼링에서 남녀부가 동반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24일 여자 6인조가 금메달을 딴데 이어 25일 남자 6인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총점 8540점으로 2위 홍콩(8175점), 3위 대만(8166점)을 크게 제쳤다. 이나영과 강희원은 최초로 부부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성기라, 한국 첫 주짓수 금메달…황명세 銅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성기라가 주짓수 여자 62kg급 결승에서 티안 엔 콘스탄스 리엔(싱가포르)를 4-2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따낸 메달이라 더욱 값졌다. 주짓수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황명세 역시 남자 94kg급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의 주짓수 종목 메달은 2개가 됐다.

▶남북 단일팀, 여자 카누 용선서 종합대회 첫 메달 수확

단일팀이 처음으로 동메달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남북 단일팀은 카누 용선 여자 200m 결선에서 56초 851의 기록으로 3위를 기록했다. 중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단일팀의 이번 동메달은 종합대회 사상 첫 메달이다.

▶투르크메니스탄 레슬러, 금지약물 양성 '대회 첫 도핑 적발'

이번 대회 첫 도핑 적발 사례가 나왔다. 루스템 나자로프(투르크메니스탄)가 대회 열리기 전 실시한 도핑 검사에서 푸로세미드 양성 반응을 보였다. 푸로세미드는 타 약물 사용의 흔적을 감추기 위한 은폐제다. 57kg급 준준결승에서 패한 나자로프는 이번 도핑 위반 적발로 실격 처리됐으며 경기 기록도 무효화됐다.

▶박희준, 한국에 사상 첫 가라테 가타 동메달 안겼다

1994년 이후 구미테에서만 메달을 따냈던 한국에 박희준이 가타 동메달을 안겼다. 8강에서 탈락한 후 패자부활전을 거친 박희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카오 킨항궉을 4-1로 꺾었다. 

▶사격 김준홍-역도 문유라 값진 동메달

김준홍이 치열한 접전 끝에 동메달을 따냈다. 3번의 슛오프 끝에 린준민이 5히트, 김준홍이 4히트를 기록하며 3위가 확정됐다. 문유라는 역도 여자 69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s=News1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