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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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UFC 데뷔전 상대,앨런 벨처는 누구?

기사입력 2009.06.24 09:21 / 기사수정 2009.06.24 09:21

임복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임복규] 추성훈(33,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의 UFC 데뷔전 상대인 앨런 벨처(26, 영국)에 대한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추성훈은 오는 7월 12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UFC 100’ 미들급(-84kg) 매치에서 벨처를 상대로 UFC 첫 승 도전에 나선다.

벨처는 데니스 강의 UFC 데뷔전 상대로 이미 우리에게 얼굴을 알린 선수. 지난 1월 ‘UFC 93’에서 데니스 강과 맞붙어, 2라운드 만에 길로틴 초크(서브미션 중 목조르기 기술의 일종)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당시 데니스 강의 압승을 예상한 세계 격투계가 의외의 결과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기도 했다.

그가 알려진 건 최근이지만, 벨처는 2004년 종합 격투계에 데뷔해 FFC, EFL, WEF 등 중소 격투 단체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 온 실력파 선수. 2006년 UFC로 전격 이적해 오카미 유신, 켄달 그로브 등 레슬링 실력이 좋은 그래플링 강자들에겐 패했지만, 조지 산티아고, 션 살몬, 에드 허먼, 데니스 강 등을 제압해 나가고 있다. 



▲ UFC 77에 나왔던 앨런 벨처 (오른쪽)

188cm의 장신에 타격을 주특기로 하며 스피드 또한 뛰어나다는 평. 특히 조지 산티아고를 하이킥으로 KO시킨 타격 능력은 매우 위협적이다. 또한, 14승 중 5승을 서브미션으로 챙겼을 만큼 그라운드 실력도 만만치 않다. 총 전적 14승 5패, UFC 전적 5승 3패를 기록 중이다.

벨처와 추성훈 모두 데니스 강과 대적해 승리의 경험이 있다는 것은 재미있는 공통점. 추성훈은 지난 2007년 ‘K-1 히어로즈’ 서울 대회에서 데니스 강을 1라운드 만에 펀치 KO로 쓰러뜨린 경험이 있다. 추성훈과 벨처가 직접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두 선수 모두 데니스 강과 맞붙어 화끈한 경기를 펼친 점을 볼 때 두 선수의 전력을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과연 추성훈이 첫 데뷔전 상대인 벨처를 누르고, 무사히 UFC에 입성할 수 있을지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의 이목이 이들의 대결에 쏠려있다.



한편, 추성훈의 UFC 데뷔전이 펼쳐지는 'UFC 100'은 당일 오전 9시,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045710) 계열 액션채널 수퍼액션을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스카이라이프 322번, QOOK TV 103번)

[UFC 100 수퍼액션 방송 매치]

헤비급 타이틀매치 - 브록 레스너 vs 프랭크 미어

웰터급 타이틀매치 - 조르주 생피에르 vs 티아고 알베스

미들급매치 - 댄 헨더슨 vs 마이클 비스핑

미들급매치 - 추성훈 vs 앨런 벨처

웰터급매치 - 김동현 vs T.J. 그랜트

웰터급매치 - 존 피치 vs 파울로 티아고

[관련 기사] ▶ UFC 100은 7월 12일! 달력에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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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퍼액션 홍보팀 제공]

 



임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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