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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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서인영 "욕설 논란? 작가 아닌 매니저에게 한 것"

기사입력 2018.08.13 21:2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가수 서인영이 욕설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3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가수 서인영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서인영은 욕설 논란 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것에 대해 "대인기피증처럼 밥을 먹으면 쓰러질 것 같더라"며 "집에서 혼자 있는 게 좋겠다 싶어서 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반성도 했다"고 밝혔다.

서인영은 특히 "욕설 논란이 된 것은 매니저다. 원래 편하게 지내는 매니저인데 성격이 일할 때 여성스럽지 않다. 그렇다고 매번 욕을 하는 건 아니다. 추가 촬영도 많았고 잠잘 시간을 빼도 다 찍을 수 있는 분량이 아니었다"며 "제작비를 아껴야 해서 메이크업 스태프를 포기하고 헤어 담당, 매니저와 두바이 촬영을 갔다. 크라운제이 오빠도 매니저가 없어서 중간 역할을 했고 혼자 모든 걸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과부하에 걸렸다. 그래서 촬영을 하면서 더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당시 서인영과 동행했던 김경문 매니저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김경문 매니저는 "(당시) 촬영 2일 차였고 촬영장에 못 가는 상황이었고 제작진 출연진끼리 8시간 정도 촬영하는 상황이었다"며 "촬영이 다 끝나고 만나야 하는데 도로가 통제돼서 어딘지 몰랐다. 걸어서 만나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공개된 공간에서 (서인영이) 나를 기다려야 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김 매니저는 또 "제작진에게 욕설하는 영상이라고 알려졌지만 실제는 나랑 통화하는 거였다. 제가 누나 옆에서 케어를 잘 했으면 그런 상황이 없었을 텐데 잘 챙기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라 생각한다. 저 자신도 힘들고 죄송했다"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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