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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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디오쇼' 박명수도 놀라게 한 신인배우 매니저의 미담

기사입력 2018.08.01 11:59 / 기사수정 2018.08.01 12:0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박명수가 기록적인 폭염에 대해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1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수요미담회' 코너에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함께 소통했다.

역시 더위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오프닝부터 청취자들을 걱정하며 "요즘 정말 덥다. 열흘 정도만 버티면 저녁에는 선선한 기운이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에어컨 아끼지 말고 몸을 먼저 챙겨야 한다. 몇 푼 아끼다가 열사병 걸려 골로 갈 수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진행된 코너 '수요미담회'에서 박명수는 기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라디오쇼' 기사를 보면 보이는 라디오 캡쳐 해서 기사 사진으로 올려주시더라. 저만 덜렁 보는 것 부담스럽지 않나. 제 사진을 들려보는 일이 쉽지 않을텐데 감사하다"라며 이야기를 전했다.

박명수 못지 않은 입담을 자랑하는 청취자들은 소소한 미담으로 "집에서 아내와 자녀들이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길래 저는 분위기를 망치지 않기 위해 회식에 매번 참석한다" 등의 이야기를 전했다.

한 청취자는 "전기세를 아끼기 위해 회사에서 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 역시 "저희 녹음실 스튜디오도 정말 시원하다. 여기는 기계가 더 중요하니까 시원하게 해놓는다. 그래서 저도 가끔 농담으로 '먼저 가'라고 앉아있는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눈길을 끈 것은 한 신인배우의 매니저였다. 배우의 매니저 일을 하고 있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만들어주겠다며, 통화연결을 했다.

그러나 연결된 매니저는 신인배우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아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현재 드라마 촬영현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매니저는 자신의 미담으로 "회사 돈을 잘 쓰지 않는다"고 공개했다. 

청취자는 "저희 집 정수기에서 물을 직접 얼린다. 페트병도 재활용한다"며 "쉽게 하면 편하지만 경비도 많이 나오지 않나"라고 털어놓았다.

박명수는 매니저의 미담에 감탄하며 "혹시 배우도 알고 있나"라고 물었다. 하지만 매니저는 "따로 알리지는 않는다. 그냥 저 혼자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운 날씨 탓에 배우를 케어하고 함께 대기하는 것이 다소 힘들었다는 매니저의 열일 면모에 박명수는 "저랑 같이 일할 생각 없나. 제가 월급 더 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박명수는 지코와 아이유의 컬라버래이션 곡 '소울메이트'가 흘러나오자 "이유야, 나도 좀 도와줘. 오빠도 힘들어 죽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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