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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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결승포' KT 한화전 3연승, 한화 3연패 수렁

기사입력 2018.07.31 21:46 / 기사수정 2018.07.31 21:55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KT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43승2무55패를 기록했다. 한화전 3연승. 반면 한화는 57승45패로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선발 고영표는 잘 던지다가 호잉에게 뼈아픈 동점 스리런을 맞으면서 6이닝 4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어 나온 정성곤과 고창성, 엄상백, 김재윤이 뒷문을 맡았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결승포 포함 2안타 2타점, 윤석민이 2안타 1타점, 하준호와 로하스가 홈런을 기록했다.

1회초 하준호의 솔로 홈런으로 KT가 먼저 점수를 내자 한화 역시 3회말 정근우의 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놓으며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4회초 이진영과 박경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황재균의 적시타로 다시 2-1로 앞섰다.

다시 리드를 잡은 KT는 6회 2점을 더 내고 점수를 벌렸다. 선두 로하스의 솔로 홈런이 터진 뒤 박경수와 황재균의 연속 안타로 잡은 찬스에서 윤석민의 1타점 적시타로 4-1을 만들었다.

그러나 단 한 방에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정근우가 땅볼, 이용규가 좌전안타로 출루하면서 만든 2사 1·2루 상황 호잉이 고영표의 113km/h 커브를 받아쳐 우월 3점 홈런을 만들면서 4-4 동점이 됐다.

균형은 8회 홈런으로 깨졌다.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황재균이 바뀐 투수 이태양을 상대, 볼카운트 2볼에서 이태양의 146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KT의 5-4 리드.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KT의 한 점 차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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