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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잣집아들' 강남길, 세상 떠났다…이승연·김지훈 오열

기사입력 2018.05.13 21:5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부잣집아들' 강남길이 세상을 떠났다.

1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 30회에서는 오열하는 이광재(김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계동(강남길)은 큰 통증을 느끼며 쓰러졌다. 이계동은 간신히 휴대폰을 잡아 이광재에게 전화했지만, 김영하(김주현)와 있던 이광재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한참 후 남태일(이규한)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지만, 의료진은 병원 오기 한참 전 사망했다고 전했다.

뒤늦게 달려온 이광재는 "광재 왔어. 아빠 일어나"라며 오열했다. 슬픔에 잠긴 이광재는 남태일에게 "형은 뭐했어? 난 망나니라고 쳐. 근데 형은 뭐했어. 왜 저렇게 혼자 가시게 했어. 나보다 더 가깝게 지낸 건 형이었잖아"라고 원망했다.

그러자 남태일은 이광재의 멱살을 잡고 이계동의 휴대폰을 건넸다. 남태일은 "마지막 전화가 너였더라. 내가 이 말까진 안 하려고 했는데, 끝까지 나 혼자 묻고 가려고 했는데. 야 이 개자식아. 네가 그 전화만 받았다면, 네가 연애질하느라 놀고 다니느라 못 받았겠지만. 고모부 안 돌아가셨을지도 몰라"라고 분노했다.

비보를 뒤늦게 들은 남수희(이승연)가 충격에 휩싸인 채 장례식장으로 왔다. 이광재는 "어디 있다가 이제 온 거야"라고 화를 냈고, 남수희는 "엄마가 미안해"라며 힘들어했다. 남수희를 본 남수환(윤철형)은 "이혼한 남편 장례식에 왜 왔어"라며 돌아가라고 했다. 우연히 서명선(심은진)이 이를 엿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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