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2.17 06:55 / 기사수정 2017.12.17 01:16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이방인'에 출연 중인 서민정과 안상훈 부부가 달달한 모습으로 결혼을 장려하고 있다.
16일 방송된 JTBC '용감한 타향살이 이방인'에서는 뉴욕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서민정-안상훈 부부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서민정과 안상훈은 신혼 초 함께 살던 브룩클린 지역으로 데이트를 나섰다. 그들이 자주 찾던 단골 피자집에서 부부는 옛 추억을 회상했다.
항상 밝게 웃는 서민정이었지만 그의 뉴욕생활은 평탄하지만은 않았다. 서민정은 임신 당시 30kg 가량 쪘었던 과거를 말하며 "그때 밖에도 안나가고 사람도 안 만나니 내가 얼마나 살이 찐 지 몰랐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중에 친정 엄마를 보고 나서야 내가 살이 찐 걸 알았다. 엄마가 내 모습을 보고 방에서 펑펑 울었다고 하더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말했다.
안상훈은 "사실 몰랐었다"며 "민정이는 내가 걱정할까봐 그런 이야기를 말을 안한다. 많이 외로웠을 건데 싫은 티를 한 번도 안냈다.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고 아내에게 미안한 감정을 내비쳤다.
두 사람의 첫만남 이야기도 설렘 그 자체였다. 서민정은 "남편을 만나기 전에 소개팅을 많이 했는데, 연예인에 대한 호기심으로 자리에 나왔다가 화장실 간다고 하고선 나가버린 사람도 있었다. 그 때 남편을 만났는데 연예인은 이계인 밖에 모른다며 나를 엑스트라 배우로 알더라. 이 사람을 놓치면 나를 진심으로 바라보는 남자를 못만날 것 같더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또 "뉴욕이 아니라 아프리카를 가더라도 이 남자와 함께면 뭐든 할 수 있겠다고 믿었다"고 말하며 사랑의 힘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민정을 진심으로 대했던 안상훈은 딸 예진에게도 최고의 아빠였다. 비록 두 사람은 초보 부모 시절 딸의 음식 알레르기를 몰라,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음식을 먹이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지금은 그 때를 생각만해도 미안함에 눈물을 흘리는 아빠가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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