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8.22 17:21 / 기사수정 2017.08.22 17:24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제5원소', '루시' 등으로 국내 팬들을 보유한 뤽 베송 감독이 '발레리안'으로 내한했다.
22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감독 뤽 베송)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뤽 베송 감독이 참석했다.
'발레리안'은 28세기 미래를 배경으로 천 개 행성으로 이루어진 알파를 지키기 위해 시공간을 이동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 에이전트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 데인 드한, 카라 델레바인, 리한나, 에단 호크 등이 출연한다.
이날 공개된 '발레리안'은 첫장면부터 몽환적이다. 상상의 세계를 보는 듯한 색채와 인물들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뤽 베송 감독은 "우리는 어릴 때 꿈을 꾼다. 꿈은 한계가 없다. 사회가 그걸 앗아간다. 아이들은 그 사회를 따라 성장한다. 어른들은 점점 비판적여지고 상상이 없어진다"라며 "이 영화는 모든 것이 다르다. 기존의 SF영화들과 많은 차이가 있다. 꿈을 잃은 어른들에게 아이들이 꿈을 꾸는 법을 알려주고 싶었다. 어릴 때 꿈과 동심을 찾아줄 수 있는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제5원소', '스타워즈'와의 차이점도 설명했다. 뤽 베송 감독은 "'제5원소'와는 시대적 배경부터 다르다. 감독만 같은 뿐 같은 점이 없다"라며 "'발레리안'이 '스타워즈'보다 시기적으로 앞섰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스타워즈' 속 스토리텔링은 그리스로마신화에서 차용했다. 우리는 우주다. 그래서 '스타워즈'와 비교될 이유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발레리안'에는 데인 드한, 카라 델레바인 등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들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뤽 베송 감독은 "카라 델레바인 같은 경우는 모델 출신이지만 연기를 참 잘했다. 캐스팅까지 고심이 많았지만 막상 그 후엔 10초만에 만족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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