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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이닝 6K 김상현 "공격적인 승부가 통했다"

기사입력 2008.09.12 22:40 / 기사수정 2008.09.12 22:40

이동현 기자

김상현
김상현


[엑스포츠뉴스 = 잠실, 이동현 기자] 두산 김경문 감독은 12일 잠실 KIA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후반기 최고 수훈 선수로 김상현을 거론했다. 위기 상황에서 김상현이 잘 막아줘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이날도 위기에 몰리자 곧바로 김상현을 불러 올렸다. 선발 이혜천이 초반 난조에 빠지며 3실점한 후 다시 1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하자 김 감독은 두번째 투수로 김상현 카드를 선택했고, 듬직하게 마운드에 오른 김상현은 공 다섯개로 두 타자를 간단히 처리해 큰 불을 껐다.

이닝이 거듭될수록 김상현의 공은 위력을 더했다. 홈플레이트 끝에서 살짝 빠져나가는 슬라이더와 낙차 큰 커브가 KIA 타자들의 방망이를 무력화시켰다. 4.1이닝을 던지는 동안 삼진을 여섯 개나 빼앗을 정도로 압도적인 투구였다. 김상현은 7회초 선두 김선빈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지만 박진영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요리해 상황을 정리한 뒤 이재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구원승은 당연히 김상현의 몫이었다.

경기 후 김상현은 "완급조절을 하기보다 내 공을 믿고 바로 승부를 걸었던 것이 효과를 봤다"고 스스로 평가한 뒤 "올림픽 휴식기 이후 팀이 승리하는 데 보탬이 되는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호투 비결에 대해서는 "직구와 커브만 던질 때는 패턴이 단조로웠는데, 슬라이더를 배운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승리, 평균자책점 등에서 올시즌 목표를 이미 초과달성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숨기지 않은 김상현은 "휴식 기간 동안 러닝과 하체 강화 운동을 충분히 한 덕분에 체력면에서 전혀 문제가 없다. 계속 지금의 좋은 페이스를 유지해서 두산이 2위를 차지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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