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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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정준하, '예능 좋은 아이템 있다'며 자꾸 꼬셔"(인터뷰③)

기사입력 2017.05.31 12:00 / 기사수정 2017.05.31 11:4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권상우가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권상우는 3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권상우는 예능 출연에 대해 "'사십춘기'를 정말 좋게 봐주셨던 것 같다. 정준하 형이 드라마 끝나자마자 계속 전화가 오더라. 꼬시려고.."라며 "'좋은 아이템이 있다'고 했는데 '지금 하는 거나 잘하라'고 말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준하 형은 결혼하면서 더 좋게 변했다. 가장으로서의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정말 열심히 살려는 게 보인다. 저 형이 원래 저렇게 결혼과 맞는 사람인가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권상우는 "예능은 아내와 같이 보는 걸 좋아한다. '미운 우리 새끼'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 거기에 나오는 어머니들을 보면 저 분들은 소중한 경험을 하는 것 같다. 나이 들어서 어머니와 무엇을 하는게 쉽지 않다. 그런 관계가 이뤄지는 것에 대해 기회가 되면 나누고 싶다. 어머니와의 그런 것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저런 곳에 나가면 어떤 얘기를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고 어머니와의 예능에 대한 소망을 살짝 드러냈다.

하지만 권상우는 육아 예능에 대해 "결혼 하면서부터 계속 섭외가 들어왔다. 그러나 배우 일을 하면서 길게 보면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 것 같다. 자식과의 생활에 있어 어찌됐든 꾸미게 될 것 같다"고 소신을 전했다.

'추리의 여왕'은 지난 25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수컴퍼니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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