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2.22 11:44 / 기사수정 2008.02.22 11:44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LG 트윈스의 2년 차 외야수 김준호(24. 사진)가 연일 불방망이를 내뿜으며 외야 주전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준호는 21일 오키나와 이시카와 구장에서 벌어진 일본 센트럴리그 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코칭스태프의 눈을 사로잡았다. 비록 이 경기에서 LG가 3:7로 패해 빛을 잃긴 했으나 최근 김준호의 활약상을 살펴보면 '괄목상대'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른다.
연습경기를 참관했던 일본판‘한국 프로야구 가이드’저자인 무로이 마사야 씨는 "8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장한 김준호의 배팅이 눈여겨 볼 만 했다.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던 선수인데 김준호의 대두로 LG 외야 주전 경쟁에 긴장감이 감돌 것으로 보여진다."라고 밝혔다.
김준호는 지난 1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도 5회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7:2 승리를 견인했다.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에서도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으며 20일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순천 효천고 시절이던 2002년 LG에 2차 9순위로 '막차'를 탔던 김준호는 고려대 졸업 후 2007년 LG에 입단한 2년 차 외야수다. 고교 시절 팀의 3번 타자로 활약하며 '중심을 뒤쪽에 두고 득달같이 노려치는 배팅'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던 유망주이기도 하다. 고려대 시절에는 매서운 방망이를 갖춘 타자로 중심타선을 지키기도 했다.
그러나 기존 선수들에 비하면 많이 알려지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무게 중심이 뒤쪽에 있어 체인지업 등 떨어지는 변화구 대처에는 유리하지만 상대적으로 슬라이더, 싱킹 패스트볼 등 옆으로 휘어지는 변화구 공략에는 약점이 있는 타자이기도 하다.
오키나와에서 '혜성'처럼 나타난 김준호는 스프링캠프에서 클러치 히팅능력을 높이 평가받으며 우익수 한 자리를 놓고 고교 동기 이성열(24), 4년 차 정의윤(21),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김광삼(28)과 함께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김준호는 오키나와에서 '신데렐라 스토리'를 쓸 수 있을 것인가?
<사진=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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