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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프리뷰] 男 축구, 멕시코전서 8강행 결정…진종오 3연패 도전

기사입력 2016.08.10 18:33 / 기사수정 2016.08.10 16:3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 5일차 일정이 모두 종료된 가운데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 7위에 올랐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시간대부터 9일 오전까지 진행되는 리우올림픽 6일차의 대한민국 대표팀 주요 일정을 살펴봤다.

# 8월 10일 일정

▲ 오후 9시 : 사격 남자 50m 권총 (진종오, 한승우 출전)


10m 공기권총에서 아쉽게 메달을 놓친 '사격 황제' 진종오가 주종목 50m 공기권총 종목에 출전한다. 진종오는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 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올림픽 개막을 코앞에 두고 결혼한 한승우도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경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 오후 9시 35분 : 펜싱 여자 플뢰레 (전희숙 출전)

사브르, 에페에 이어 여자 펜싱의 마지막 종목인 플뢰레 경기가 시작된다. 10일 새벽에 들린 박상영의 '금빛 찌르기'에 이어 전희숙이 후배의 뒤를 이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전희숙은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 오후 10시 :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 (김동선 출전)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승마 종목에 출전한 김동선이 마장마술 1일차 경기에 참가한다. 김동선은 도하 아시안게임과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올림픽은 유럽 강호들이 대거 출전하기에 메달권 진입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김동선의 목표는 20위권 진입이다.

▲ 오후 10시 : 펜싱 여자 플뢰레 (남현희 출전)

생애 4번째 올림픽을 맞이하는 '미녀 검객' 남현희가 금메달을 위해 피스트 위에 선다. 2008 베이징 올림픽 플뢰레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남현희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플뢰레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올림픽 은메달과 동메달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남현희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 오후 10시 42분 : 유도 남자 90kg급 (곽동한 출전)

유도 남자 대표팀의 '마지막 희망' 곽동한이 출전한다. 당초 세계랭킹 1위가 4명이나 있어 역대 최강으로 불렸던 남자 유도 대표팀이 줄줄이 금메달 경쟁에서 탈락하면서 곽동한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곽동한은 유도 대표팀의 명예를 걸고 '금빛 메치기'에 나선다.

▲ 오후 11시 59분 : 유도 여자 70kg급 (김성연 출전)

전날 16강에서 탈락한 여자 57kg급의 김잔디의 한을 풀기 위해 김성연이 출전한다. 김성연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기대주'다. 정보경에 이어 값진 메달을 수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8월 11일 일정

▲ 오전 12시 30분 : 하키 여자부 예선 (대한민국 VS 독일)


'강호' 뉴질랜드와 네덜란드에게 연이어 패한 대한민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명예회복에 나선다. 2연패를 당하며 8강 진출이 쉽지 않은 여자 하키팀이지만 마지막 승부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오전 12시 45분 : 펜싱 남자 사브르(김정환, 구본길 출전)

'깜짝 금메달'을 선사했던 에페 박상영의 기를 받아 사브르 김정환과 구본길이 출전한다. 두 선수 모두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이다. 펜싱 내 종목 순환 원칙으로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는 사브르 단체전이 빠졌기에 두 선수 모두 개인전에 최선을 다해야한다. 세계랭킹 2위 김정환은 4강에서 만날 것으로 보이는 세계랭킹 3위 애런 칠라지(헝가리)만 잡으면 결승행이 유력하다. 세계랭킹 4위이자 개막식 기수로 나선 구본길도 메달 기대주다. 4강에서 만날 것으로 보이는 알렉세이 야키멘코(러시아)를 꺾어야 한다.

▲ 오전 1시 5분 : 요트 남자 레이저 (하지민 출전)

10차 레이스로 진행되는 하지민이 5번째 경주에 나선다. 하지민은 3번째 경주에서 38위, 4번째 경주에서 3위를 기록하며 다소 격차가 큰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 오전 1시 5분 : 요트 남자 470 - 2인승 딩기 (김지훈, 김창주 출전)

요트 470 2인승 딩기에는 김지훈, 김창주가 첫 레이스를 펼친다. 요트 470 역시 10차 레이스로 진행된다. 동갑내기 두 선수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거머쥐며 존재감을 알렸다. 유럽 강호들을 상대로 역대 최고 성적을 향해 물살을 가를 예정이다.

▲ 오전 1시 57분 : 수영 여자 평영 200m (백수연 출전)

2012 런던 올림픽 여자 평영 200m 준결승에서 9위를 차지해 아쉽게 결선 진출에 실패했던 백수연이 4년간의 절치부심 끝에 리우올림픽에 도전장을 냈다. 백수연은 런던올림픽 때처럼 예선에서부터 온 힘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 오전 4시 : 축구 남자부 예선 (대한민국 VS 멕시코)

대망의 8강행이 결정된다. 본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멕시코와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한국은 자력으로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은 "무승부는 없다. 무조건 멕시코를 이기겠다"고 당당히 자신감을 내비쳤다.

▲ 오전 5시 49분 : 양궁 남자 개인 (구본찬 출전)

양궁 남자 대표팀에서는 구본찬이 가장 늦게 64강 경기에 나선다. 단체전 금메달을 함께 수확했던 팀 동료 김우진은 32강에서 충격의 탈락을 겪었다. 다행히 이승윤은 9일 진행된 경기에서 무난하게 16강에 진출했다. 마지막으로 출격하는 구본찬은 64강에서 슬로바키아의 보리스 발라즈와 대결한다. 발라즈는 지난 5일 진행된 개인 랭킹 라운드에서 59위를 차지한 선수이기에 구본찬의 낙승이 기대된다.

▲ 오전 6시 02분 : 양궁 여자 개인 (최미선 출전)

양궁 여자 대표팀의 막내이자 세계랭킹 1위의 최미선이 기보배, 장혜진의 뒤를 이어 출격한다. 최미선의 64강 상대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예시카 카밀로 곤잘레스다.

▲ 오전 7시 50분 : 핸드볼 여자부 예선 (대한민국 VS 네덜란드)

한국 핸드볼 여자 대표팀은 러시아와 스웨덴에 연이어 패배를 당하며 8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설상가상으로 팀의 에이스 김온아까지 스웨덴전에서 부상을 당해 남은 경기에 참여할 수 없다는 비보를 전해들었다. 한국의 세계랭킹은 10위, 네덜란드의 세계랭킹은 14위로 한국보다 낮지만 네덜란드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했던 팀이다. 한국은 8강 진출을 위해 네덜란드를 무조건 잡아야 한다.

▲ 오전 8시 30분 : 배구 여자부 예선 (아르헨티나 VS 대한민국)

일본전 승리와 러시아전 패배로 1승 1패를 기록중인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아르헨티나를 만난다. 역대 전적은 6전 6승으로 한국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A조 최약체로 분류되는 아르헨티나이기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이 경기를 무조건 잡아야한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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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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