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5.03 07:00 / 기사수정 2016.05.03 10:34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올해 넷마블의 가장 큰 목표는 글로벌 개발사 및 퍼블리셔로 도약이다. 한국 시장을 벗어나 세계 무대로 나아가겠다는 넷마블의 목표에 따라 넷마블의 올해 출시작은 유명 캐릭터 IP를 최대한 활용해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넷마블이 28일 출시한 디즈니 매지컬 다이스는 세계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디즈니와 픽사의 캐릭터를 사용한 게임이다. 넷마블에서 개발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모두의 마블을 기반으로 디즈니와 픽사의 캐릭터와 세계관이 입혀진 게임이다.
왜 모두의 마블이라는 히트작을 두고 넷마블은 디즈니 매지컬 다이스를 새로 출시했을까. 모두의 마블과 디즈니 매지컬 다이스는 모두 보드 위에서 자신의 구역을 구입하고, 추가 건물과 랜드마크를 지어 더 많이 돈을 버는 쪽이 승리하는 익숙한 방식의 룰이다.

같은 룰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게임이지만, 디즈니 매지컬 다이스와 모두의 마블은 타겟이 다르다. 모두의 마블의 캐릭터는 개성 넘치지만, 그 이야기를 누구에게 설명하기는 힘들다. 이 게임을 처음 보는 사람에게 친근히 다가서기에는 쉬운 디자인이 아닌 것.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로 도약하기 위한 넷마블에게 대표작이자 널리 알려진 룰을 바탕으로 한 모두의 마블은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통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었다. 이 부족함을 메워주기에 디즈니-픽사 캐릭터는 최고의 테마다. 미키 마우스부터 도날드 덕까지 넷마블은 전 세계 게이머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캐릭터를 게임내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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