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사직, 이지은 기자] 총 25안타. 치고 받는 타격전의 끝에서 웃는 쪽은 삼성이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5차전에서 9-7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정인욱은 5이닝 7피안타 2피홈런 3실점으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다소 부끄러운 첫 승을 수확했다. 타자들은 14안타 9득점을 몰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나바로가 5타수 5안타 7타점을 기록하는 괴력을 뽐냈다.
경기가 끝난 뒤 류중일 감독은 "나바로의 날이었다"라는 한마디로 게임을 갈음했다. 이어 "선발 인욱이는 잘 던졌지만 점수를 주는 과정에서 실투가 여러차례 나온 게 아쉬웠다. 낮게 떨어진 공을 앞으로 잘 활용해야 할 것이다"라며 당부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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