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3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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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 "레알 마드리드 잔류가 목표"

기사입력 2012.05.08 07:56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엄친아' 카카(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의 미래를 레알 마드리드에 맡기고 싶다고 희망했다.

AC 밀란에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 카카는 2009년 여름 5,600만 파운드(약 1,028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전성기의 폼을 회복하지 못했고 3시즌 동안 리그 49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4년 만에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카카는 조연에 지나지 않았다. 그의 자리는 '신성' 메수트 외질이 자리 잡고 있었고 카카는 대부분 교체 출장으로 시즌을 소화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도 승부차기에서 실축하며 실망감을 남겼다.

현지 언론에서는 어느덧 30줄로 접어든 카카가 오는 여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떠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카카는 8일(한국시간) '글로부 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린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아무런 대화도 하지 않는다"라며 "여전히 3년 계약이 남아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날 도와주고 있고 난 기회를 부여받았다. 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지 않다"라며 잔류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때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선 카카가 새롭게 부활의 날갯짓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 = 카카 ⓒ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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