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4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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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1-2로 지더니, 이런 짓까지?…네드베드 사고 칠 뻔했다→클린스만과 체코 대표팀 감독직 협상 뒤 결렬 "현대 축구 트렌드 따라가야"

기사입력 2026.07.04 00:29 / 기사수정 2026.07.04 00:2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국 축구를 퇴보시키고 떠난 위르겐 클린스만이 체코와 연결되었다가 버림받았다. 

체코 매체 '인포트발'은 3일(한국시간) 체코축구협회가 위르겐 클린스만과 체코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두고 협상했지만, 협상이 결렬됐고 다른 프로필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체코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을 차기 체코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이 더 이상 체코 대표팀 사령탑이 아니며 체코축구협회 운영진이 그의 후임자에 대한 의문을 다시 다뤄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요 후보는 경험 있는 독일 감독 클린스만이다"라며 "파벨 네드베드 체코 대표팀 단장이 클린스만과 연락하고 있다. 협상은 이미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클린스만은 지난해 가을 이반 하섹 전 감독의 경질 이후 체코 대표팀과 연결돼 논의된 바 있었다. 하지만 당시 코우베크가 최종적으로 체코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라고 보도했다. 

클린스만은 지난 2023년 3월,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후임으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과거에 SNS 사퇴, 전술 철학 부재, 심지어 재택근무 등 여러 논란 속에 부임한 클린스만은 역시나 재택근무를 진행했고, 경기력도 벤투호 시절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결과적으로 2024년 1~2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요르단과 4강전 0-2 완패로 탈락했고 클린스만은 대회 직후 경질됐다. 

클린스만은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패널로 활동하며 한국 축구는 물론 세계 축구계에 코멘트를 해오고 있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돌연 체코가 다시 클린스만에 지도자 경력을 이어갈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매체는 "외국인 감독의 선택은 이틀 전까지 구체적인 감독과 협상이 없었다고 밝혔던 다비드 트룬다 체코축구협회장의 선호 사항이다"라고 밝혔다. 

트룬다는 "나는 모든 체코 감독을 존중한다. 우리는 아주 존중하는 훌륭한 감독들도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체코 축구를 조금 더 끌어 올리는 데 도움을 줄 외국인 감독을 데려오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체코는 하섹 감독 체제로 월드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코우베크 감독이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덴마크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체코는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남아공, 멕시코와 A조에 속했지만, 1무 2패로 탈락했다. 한국과 첫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고, 남아공과 1-1 무승부, 멕시코에 0-3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체코는 이번에도 클린스만을 선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매체는 "트룬다 회장이 이끄는 수뇌부는 클린스만을 후보에 포함시키지 않고 이상적인 국가대표팀 후보에 대해 완전히 다른 아이디어를 제시했어야 했다"라며 "실무진의 결론은 만나야 할 미래의 감독 프로필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무엇보다 진보적이고 야심 차며 소통하는 성격을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는 '올드한' 축구를 구사하는 클린스만과 괴리가 큰 조건이다. 결국 체코는 클린스만 대신 다른 후보를 찾기로 결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인포트발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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