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4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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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화이트 약점 파고 드려는 LG, 좌타자 7명 내세웠다…"데이터 믿고 쫙 깔았다"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7.03 17:35 / 기사수정 2026.07.03 17:51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 공략을 위해 좌타자 위주의 라인업을 꾸리는 승부수를 던졌다.

LG는 3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7차전에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천성호(3루수)~문성주(좌익수)~이영빈(유격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로 이어지는 타선으로 한화 화이트를 상대한다. 선발투수는 호주 출신 좌완 라클란 웰스가 마운드에 오른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올 시즌 리그 홈런 부문 1위를 질주 중인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 포수 이주헌을 제외하면 선발 라인업 9명 중 7명을 좌타자로 내세웠다.

염경엽 감독은 "데이터를 보니까 화이트의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우타자와 비교하면 거의 1할 차이가 있더라. 그래서 좌타자를 다 넣어봤다"며 "좌타자,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차이가 분명히 큰 차이가 있는 부분을 고려했다. 우리가 화이트와 처음 상대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믿고 좌타자를 쫙 깔아봤다"고 웃으며 말했다.



LG는 지난 2일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접전 끝에 7-5 승리를 거머쥐었다. 연승과 함께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챙기고 기분 좋게 안방 잠실로 넘어왔다. 기세를 몰아 3연승을 노리고 있다.

LG가 3연승을 내달리기 위해서는 한화 화이트를 넘어서야 한다. 화이트는  2026시즌 9경기 50이닝 4승4패 평균자책점 3.24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페넌트레이스 개막 직후 부상으로 2개월 가까이 자리를 비웠지만, 지난 5월 16일 복귀 후 안정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최근 선발등판이었던 지난 6월 27일 SSG 랜더스전에서도 5⅔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화이트는 다만 2026시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292로 3할에 육박한다.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198인점을 고려하면 유독 좌타자에게 고전하고 있다. 



LG는 마침 주축 야수 대부분이 좌타자다.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은 주전 유격수 오지환을 제외하고 모든 선수들이 화이트를 공략하기 위해 출격한다.  

한편 한화는 최인호(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는 2026시즌 한화와 상대 전적에서 3승3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화는 간판타자 노시환과 강백호가 지난 2일 대전 KT 위즈전에서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린 상태로 잠실로 넘어왔다. 이번 주말 3연전 내내 양 팀의 흥미로운 맞대결이 예상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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