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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0억 추가 투자 승부수'→5위 그 이상 노린다!…"세베리노 1루수 뛴다, 후반기 투입 준비" 어린왕자 기대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7.02 17:52 / 기사수정 2026.07.02 17:52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후반기 현재 순위 5위 이상의 상위권 도약을 위한 새 외국인 타자 영입을 확정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스위치 히터 유니오 세베리노다. 

두산은 2일 임시 대체 선수로 뛰었던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과 총액 45만 달러에 정식 계약을 맺었다.

동시에 강하고 빠른 스윙을 바탕으로 타점 생산 능력을 갖춘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외국인 타자 유니오 세베리노를 총액 20만 달러(이적료 10만 달러 포함)에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산은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외국인 선수 신규 계약에 65만 달러(한화 약 10억원)를 지출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두산은 기존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과 결별을 결정한 뒤 곧바로 내야 스위치 히터 자원인 세베리노와 손을 잡았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2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카메론을 교체는 쉽게 결정 못 했다. 카메론의 공격력이나 지표가 나쁜 건 아니었지만, 팀 사정상 외야의 젊은 선수들, 그리고 올 시즌 계속 1루수 쪽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문제점을 고려해서 과감하게 결단했다"고 설명했다. 세베리노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1루수로 오게 된 세베리노가 그 고민을 해결해 줬으면 하는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실전 영상을 통해 세베리노를 사전에 검토했다고도 밝혔다. 김 감독은 "영상은 봤다. 사실 영상에서 정타 나오는 거는 어느 선수나 타격 자세가 이쁘고 타이밍이 맞으니까 그런 것보다 중요한 건 지금 뛰는 리그에서 얼마나 잘하고 있냐였다. 그 부분을 중요하게 보았던 게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합류 시점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김 감독은 "3일에서 5일 사이 중에 입국할 것 같다. 와서도 취업 비자를 받아야 2군 경기에 나갈 수 있는데 공교롭게 타이밍이 올스타 휴식기와 겹친다. 구단에서 최대한 후반기부터 경기에 나갈 수 있게 절차를 진행 중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 플렉센 임시 대체 선수로 활약을 이어왔던 벤자민과의 정식 계약 체결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두산은 45만 달러에 벤자민과 잔여 시즌 정식 선수 계약을 맺었다. 

김 감독은 "벤자민은 인성을 포함해 모든 부분이 너무나 좋은 선수고 마운드에서 공을 잘 던진 게 재계약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구단의 빠른 조치로 빨리 와서 선발진 누수가 안 생기게 해준 부분도 있다. 가끔 플렉센이 이 정도 했을까 생각하는데 플렉센의 공백을 너무나 훌륭하게 잘 메웠다"고 강조했다.

이날 두산은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전다민을 말소하고 외야수 손아섭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전다민 말소와 관련해 김 감독은 "전다민은 이 역할을 더 경험해 보라는 차원에서 조금 더 끌고 왔는데 내려갈 타이밍에 본인도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판단 미스로 인해 어려운 타구 처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고 바라봤다. 손아섭 콜업에 대해서는 "어젯밤 코칭스태프 미팅에서 대타 요원이나 타격 자원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와서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은 2일 롯데전에서 김민석(좌익수)~정수빈(중견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안재석(3루수)~박찬호(유격수)~류승민(우익수)~윤준호(포수)~강승호(1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롯데 선발 투수 나균안과 맞붙는다. 두산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김민석을 리드오프 자리로 올린 것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 감독은 "민석이가 계속 잘 치고 있어서 올렸다. 류승민이 최근 타격 지표가 조금 떨어졌는데 박세웅이나 로드리게스 같은 에이스급 투수들을 만나며 경험을 쌓고 있는 것이다. 경기를 더 나가다 보면 본인 능력이 또 발휘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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