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3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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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폭소 "이한범, 헐크 호건 같아! 체코 DF 유니폼 확 찢었어"…"종이로 만들었나?", "화려한 데뷔전 퍼포먼스" [2026 월드컵]

기사입력 2026.06.12 21:57 / 기사수정 2026.06.12 21:5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이한범(미트윌란)이 상대 선수 유니폼을 찢으면서 영국 공영방송 'BBC'의 화제가 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12일(한국시간) 'BBC 해설자가 월드컵 첫 날 유니폼 사고를 당한 선수에게 경약을 금치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홍명보호는 후반 14분 체코 수비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가기 시작했지만, 후반 22분 황인범의 동점골로 균현을 맞춘 뒤,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골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한 골 차 리드를 마지막까지 지켜내면서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작성해 토너먼트 진출 청신호를 켰다.

이날 경기 중엔 해프닝도 있었다. BBC 해설자가 한국-체코전 중계하던 중 체코 미드필더 파벨 슐츠의 유니폼이 찢어지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 것이다.

슐츠의 유니폼을 찢은 선수는 이한범이었다. 이한범은 전반 26분 공을 잡은 슐츠를 저지하기 위해 그의 유니폼을 잡았는데, 너무 강하게 잡아 당긴 나머지 슐츠의 유니폼을 찢어버렸다.

유니폼이 크게 훼손된 슐츠는 결국 심판의 지시에 따라 새로운 유니폼으로 갈아 입고 경기를 뛰었다.



이를 보던 BBC 해설자는 "슐츠의 유니폼은 단순히 작은 구멍이 난 정도가 아니다"라며 "헐크 호건이 레슬링 경기에서 셔츠를 완전히 찢어버리던 걸 기억하는가? 바로 그런 모습과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프로레슬링 WWE의 전설 헐크 호건(본명 테리 볼리아)은 전성기 시절 경기 중 옷을 찢는 등 화려한 퍼포먼스로 큰 인기를 끌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도 댓글을 통해 "손아귀 힘이 센 건지, 아니면 유니폼이 엉망인 건지 모르겠다", "그냥 정중하게 유니폼 달라고 하면 됐을 텐데", "종이로 만든 유니폼인가?", "한국은 이미 2026 월드컵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칠레 프리미어리그, BBC 스포츠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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