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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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매치 최다골' 도전 미뤄지나…'SON·이강인 벤치→김민재·이재성·황인범 선발' 엘살바도르전 명단 공개

기사입력 2026.06.04 09:58 / 기사수정 2026.06.04 09:58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홍명보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주장 손흥민과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일정으로 합류가 늦어진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손흥민 대신 동갑내기 베테랑 미드필더 이재성이 주장 완장을 차고, 수비의 핵심 김민재와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교체로 투입됐던 '중원 사령관' 황인범은 선발로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엘살바도르(FIFA 랭킹 100위)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달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전과 마찬가지로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김승규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하고, 이기혁, 김민재, 이한범이 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황인범과 이재성이 중원을 책임지고, 이태석과 설영우가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황희찬과 이동경이 2선에서 최전방의 조규성을 지원한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송범근, 오현규, 백승호, 조위제, 김태현, 김문환, 이강인, 옌스 카스트로프, 조현우, 박진섭, 강상윤, 김진규, 그리고 양현준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엘살바도르전은 조별리그 A조 2차전 상대인 멕시코와의 경기 대비의 성격을 띈다. 

FIFA 랭킹 15위의 멕시코와 엘살바도르를 같은 선상에 놓기는 어렵지만, 두 팀 모두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뛰어난 남미 팀이라는 점과 경기가 열리는 장소가 결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와 마찬가지로 고지대라는 점 등에서 엘살바도르전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선수들의 경기 감각과 팀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도 중요하다. 

홍명보호는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를 상대로 손흥민과 조규성의 멀티골, 황희찬의 페널티킥 추가골을 묶어 5-0 쾌승을 거뒀다. 팀의 사기를 진작시키기에 충분한 결과다. 



깜짝 발탁의 주인공인 이기혁을 활용한 변칙적인 스리백 운용과 지난 3월 부상으로 낙마했던 옌스의 윙백 기용, 이강인 대신 출전한 이동경의 활약 등도 홍명보호가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얻은 성과다.

엘살바도르전에서는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선발로 출전하지 못한 황인범의 컨디션 및 이재성과의 중원 조합 점검, 옌스 대신 나서는 이태석의 기량 확인 등이 주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격의 주축인 손흥민과 이강인이 빠진 상황에서 출전한 선발 요원들을 어떻게 활용할지도 궁금하다.

한편 엘살바도르전은 당초 지난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A매치 55호 골과 56호 골을 터트린 '리빙 레전드' 손흥민이 차범근을 넘어 한국 축구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작성할 수 있는 경기로 관심을 모았지만, 손흥민이 일단 벤치에서 출발하면서 기록 경신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사진=연합뉴스 / 대한축구협회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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