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4 07:02
스포츠

김가은→안세영→심유진…대한민국 세계 제패 '기적의 3총사' 뜬다! 인도네시아 오픈 여자단식 16강 줄줄이 출격

기사입력 2026.06.04 06:0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지난달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에서 대한민국의 기적 같은 우승을 이끈 한국 여자단식 3총사가 같은 날 나란히 출격한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세계 1위)과 우버컵 우승 주역 김가은(세계 17위), 아시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심유진(세계 26위)이 나란히 인도네시아 오픈 8강행 도전장을 내민다.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 각 종목 16강이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일제히 열린다.

한국은 여자단식 3명과 함께 남자복식 세계 최강 서승재-김원호 조와 다크호스 기동주-강민혁 조가 코트에 오른다.

그 중에서도 관심을 끄는 건 역시 여자단식 3총사가 모두 준준결승 가는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가다.



3명 중 김가은이 오전 11시 가장 먼저 나선다. 상대는 세계랭킹 8위 포른파위 초추웡(태국)으로, 김가은은 일주일 전 열린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 첫 판에서 초추웡에게 패한 적이 있어 이번에 설욕할 기회를 잡은 셈이 됐다.

김가은은 지난달 3일 열린 우버컵 결승 한중전에서 2단식 주자로 나서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슈퍼스타 천위페이(세계 4위)를 2-0으로 완파, 한국이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중국에 3-1 완승을 거두며 우승하는 일등공신이 됐다.

김가은은 지난 2일 일본의 복병 군지 리코(18위)와 혈투 끝에 2-1로 이겼다. 특히 3게임에서 16-19로 뒤졌으나 듀스 접전 끝에 24-22로 뒤집으면서 웃었다. 하루 쉬었기 때문에 컨디션 회복을 하고 초추웡과 붙을 수 있게 됐다.

이어 안세영이 오후 11시50분(예정)에 푸살라 신두(세계 10위)와 붙는다.



둘 역시 싱가포르 오픈 8강에서 붙어 안세영이 2-0 완승을 거뒀는데 6일 만에 리턴 매치를 갖게 됐다. 신두는 2016 리우 올림픽 은메달, 도쿄 올림픽 동메달 등 올림픽 메달 두 개를 따낸 인도 배드민턴의 리빙 레전드다.

하지만 안세영이 역대 전적에서 9전 전승으로 압도하고 있어 이번에도 안세영이 충분이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마지막 주자는 심유진이다. 오후 9시에 중국 여자단식 에이스이자 세계 2위인 왕즈이와 격돌한다.



최근 성적은 왕즈이가 좋지만 심유진도 4월 아시아선수권에서 세계 5위 한웨(중국)를 누르는 등 상위 랭커와 좋은 승부를 펼친 적이 있어 이변을 기대할 만하다.

3명 모두 16강전을 이긴다면 한국 선수끼리 우정의 승부로 가능하다. 당장 안세영과 김가은이 16강에서 승리를 챙기면 8강에서 맞대결하게 된다. 

한편, 한국 선수 외 다른 16강 대진은 천위페이(중국)-니다이라 나쓰키(일본),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미셸 리(캐나다), 피차몬 오파트니푸스(태국)-치우 핀 치안(대만), 오쿠하라 노조미(일본)-미야자키 도모카(일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카루파테반 렛사나(말레이시아)로 짜여졌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