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진태현이 박시은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12년차'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태현은 갑상선암 수술 1년이 지나 첫 검진을 받기 위해 박시은과 함께 갑상선 암센터를 찾았다.
진태현은 긴장된 마음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았고, 담당 의사는 "수술을 한 부위는 깨끗하다. 1년에 한번씩 초음파 보면서 체크하자"고 했고, 진태현과 박시은은 그제서야 안도했다.
하지만 담당 의사는 "그런데 갑상선암은 재발 확률이 높다. 잔존했던 암이 추후에 발견이 될 수도 있고, 새롭게 생길 수도 있다"고 늘 주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날 진태현은 박시은과 결혼 11주년을 맞아 더욱 단단해지자는 의미로 '강철 반지'를 선물했다.
진태현은 "나랑 결혼을 해줘서 진짜 진짜 고맙다"고 했고, 박시은은 "11년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딸들도 많이 생기고, 보낸 아이들도 많고"라면서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이에 진태현은 "행복했던 그 때가 가끔 생각난다. 태은이가 뱃속에서 꿈틀거리고, 발로 차고, 내 말에 반응하고 그랬던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은은 "사진이랑 영상을 안 지우고 가지고 있다. 그걸 못 지우겠더라. 그걸로만 느끼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라고 태은이를 떠올렸다.
특히 박시은은 초음파실에 들어가는 것이 힘들다면서 "3번의 임신과 끝을 마주했던 곳이라 초음파실이 저한테는 어려운 공간"이라고 했다.
이어 "이 얘기는 처음하는데 초음파를할 때 아이가 살아있으면 컬러가 나오는데, 생명을 잃으면 흑백으로 바뀐다. 그걸 모니터로 봤을 때가 잊혀지지 않아서 초음파실이 공포스럽기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진태현은 박시은에게 "가끔 혼자 소파에 앉아있는 자기를 보면 미안하다. '나 말고 다른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더 좋은 가정을 꾸리고 사람들이 말하는 행복한 그림들을 자기가 누릴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래도 나만큼 자기를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본다. 나는 자식 100명을 줘도 자기랑 안 바꾼다"면서 사랑을 드러냈다.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