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5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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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득점 0실점' 일본 vs '31득점 2실점' 북한…U-17 女 아시안컵 결승행 확정→日 3개 대회 싹쓸이? 北 세계 최강 재확인?

기사입력 2026.05.15 03:0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일본과 북한이 각각 4골씩 터트리면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여자아시안컵 결승에 올랐다.

일본은 14일(한국시간) 중국 쑤저우의 쑤저우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전반에만 3골을 폭발한 끝에 호주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일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전 전승 등 5경기를 모두 이긴 셈이 됐다. 일본은 조별리그 B조에서 레바논을 13-0, 인도를 3-0, 호주를 5-0으로 대파했다.

이어 한국과 치른 8강전에서 페널티킥을 먼저 내주고도 한국이 실축하는 바람에 위기를 넘기더니 직접 프리킥 골을 터트려 1-0으로 이기고 고비를 넘었다.

조별리그에서 한 차례 붙었던 호주를 다시 만나 이번에도 골 잔치를 벌였다.

준결승 호주전에선 한국전까지 5골을 넣었던 히구치 라라가 침묵하는 대신 구리타 나나미가 멀티골을 터트려 대승을 이끌었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또 다른 준결승에선 북한이 홈팀 중국을 4-2로 눌렀다.

조별리그에서 대만을 10-0, 필리핀을 8-0, 한국을 3-0으로 크게 이겼던 북한은 8강에서도 태국을 6-0으로 대파하며 연령대 여자축구 세계 최강의 면모를 뽐냈다.



준결승에선 유정향과 리경임이 전반 28분과 전반 33분 각각 한 골씩 넣었으나 이후 중국에 2실점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유정향이 후반 20분과 30분에 연속골을 터트리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하고 4-2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유정향은 11골을 기록하면서 대회 득점왕에 거의 다가섰다. 히구치와 김원심(북한)이 나란히 5골로 유정향 뒤를 잇고 있다.

일본과 북한의 결승은 17일 오후 8시30분 쑤저우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다.

일본은 올해 A대표팀이 참가한 여자아시안컵, U-20 대표팀이 출전한 U-20 여자아시안컵에서 각각 호주와 북한을 누르고 우승해 아시아 여자축구 최강의 면모를 확인했다.

다만 북한이 U-17 여자대표팀 레벨에선 2024년과 2025년 U-17 여자월드컵을 모두 우승한 세계 최강이어서 일본도 어려운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대회 상위 네 팀은 오는 10월 모로코에서 열리는 2026 U-17 여자월드컵 본선 티켓을 이미 거머쥐었다. 8강에서 일본에 진 한국은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다.


사진=아시아축구연맹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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