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고(故) 송민형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다.
송민형은 지난 2024년 4월 3일 담낭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70세.
2022년 MBN '알약방', 2023년 MBN '동치미' 등을 통해 네 번의 간암 재발로 오랜 투병 소식을 고백한 그는 아내의 내조 덕분에 병을 이겨냈 남다른 삶의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담낭암이 발견되며 투병 끝에 영면에 들었다.
1954년생인 고인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 후 1966년 KBS '어린이 극장- 혹부리 영감'에 도깨비 역할로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1980년대 중반 미국행을 택한 그는 미국 생활 중 아는 지인의 제안으로 시트콤 LA 아리랑에 출연했다. 이를 계기로 배우의 길을 다시 걷게 된 그는 2007년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부터 17을 비롯해 '태왕사신기', '히트', '애정만만세', '최고다 이순신', '각시탈', '스카이 캐슬', '스토브리그', '철인왕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10년 넘게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부녀 호흡을 맞춘 김현숙은 "아부지 그동안 영애아부지로 든든하게 지켜주셔서 깊이 감사드려요. 항상 인자한 웃음으로 마음으로 연기로 진짜 제 친아버지보다 더 다정하게 대해주셨던 아부지. 이젠 영상으로만 아부지를 볼 수 있다는게 가슴미어집니다. 언젠가 다시 만나는 날 다시 즐겁게 연기해요. 아부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고인을 애도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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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