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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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감독, 홍명보호 극찬!…"잘 하더라, 이렇게 하면 월드컵서 찬스 얻을 것" [비엔나 현장]

기사입력 2026.04.01 07:18 / 기사수정 2026.04.01 07:18



(엑스포츠뉴스 오스트리아 빈, 김현기 기자) 한국을 1-0으로 이긴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 랄프 랑닉 감독이 홍명보호의 경기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22위)은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열린 오스트리아(24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3분 홈팀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에 내준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졌다.

한국은 이번 A매치 브레이크에 열린 2연전을 위해 유럽으로 건너와 28일 코트디부아르전, 1일 오스트리아전을 치렀으나 각각 0-4, 0-1로 패하고 말았다.

홍 감독은 이번 유럽 원정 2연전에서 지난해 여름부터 갈고 닦은 백3 전술을 꺼내들었으나 결과 면에선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내용 면에선 진전이 있었다. 홍 감독도 백3 전술이 선수들에게 조금씩 스며든 것을 성과로 꼽았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선 상대의 개인기와 스피드에 농락당하며 4골을 내주고 크게 무너졌으나 오스트리아전에선 상대가 오랜 기간 랑닉 감독 아래서 조련을 받아 조직력과 완성도가 높음에도 공간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전날 한국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홍명보호가 지난해 10월 브라질전 0-5 대패, 지난 28일 코트디부아르전 0-4로 참패한 것으로 꼽으며 "한국이 콤팩트한 축구를 일관적으로 하지만 (결과 면에서)두 얼굴을 갖고 있다"고 밝힌 랑닉 감독은 실제 90분 혈투를 1-0으로 이긴 뒤엔 태극전사를 호평했다.

랑닉 감독은 "한국이 브라질전이나 코트디부아르전보다 경기를 월등히 잘 했다. 이렇게 경기할 거라고 예상했다. 너무 잘 했다"면서 "한국이 공간을 거의 내주지 않았다. 촘촘했다. 깊은 수비도 있었다. 골로 연결되지 않았으나 슈팅도 세고 위협적이었다"고 여러모로 좋은 반응을 드러냈다.

랑닉 감독은 이어 한국이 어느 나라와 상대하는지 오스트리아축구협회 스태프에게 물었다.

마침 체코가 덴마크를 승부차기로 이기면서 한국의 1차전 상대로 결정됐다. 한국은 이어 멕시코, 남아공과 붙는다.

랑닉 감독은 "월드컵에서 어떤 경쟁력 있을까란 질문을 받았는데 오늘처럼 하면 좋은 찬스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손흥민과 라커룸에서 이야기했다. 높은 단계에서 서로 만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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