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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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화끈한 한화 야구 약속! …"타자들이 더 힘내줘야, 우승 꼭 하고 싶어"

기사입력 2026.03.26 11:05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간판타자 노시환이 팬들에게 2026시즌 화끈한 야구를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지난해 호성적에는 투수들의 힘이 컸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올해는 타선이 힘을 내줘야 한다고 다짐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지난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NC 다이노스를 9-8로 꺾었다. 시범경기를 6승6패로 마감하고 오는 28일 키움 히어로즈와 2026시즌 페넌트레이스 개막 2연전을 치른다.

노시환은 시범경기를 타율 0.278(18타수 5안타) 2타점으로 마쳤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지난 14일까지 일본, 미국을 오가는 강행군을 펼친 피로는 어느 정도 회복된 상태다.



노시환은 지난 24일 훈련을 마친 뒤 "시차적응은 다 끝났다. 아픈 곳도 없고 몸 상태도 좋다"며 "개막전을 앞두고 조금씩 조금씩 (타격감이) 잡히고 있는 것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시환은 2025시즌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페넌트레이스 144경기에 모두 출전, 타율 0.260(539타수 140안타) 32홈런 101타점 OPS 0.851로 한화 타선을 이끌었다. 전반기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홈런왕을 차지했던 2023시즌(31홈런)을 넘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한화는 노시환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활약 속에 길고 길었던 암흑기를 끊어냈다. 지난해 페넌트레이스 2위, 한국시리즈 진출, 통합준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노시환도 데뷔 첫 가을야구에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밟으면서 값진 경험을 쌓았다.



한화는 향후 몇 년 내 '대권' 도전을 목표로 스토브리그 적극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좌타거포 강백호를 4년 총액 100억원에 FA 영입, 타선의 화력을 더욱 키웠다. 여기에 노시환이 2026시즌 종료 후 커리어 첫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하기 전 계약기간 11년, 총액 307억원이라는 비(非) FA 다년 계약을 안겨주면서 붙잡는 데 성공했다.  

한화는 2025시즌 팀 평균자책점 3.55로 10개 구단 중 1위를 기록했다.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라는 KBO리그 역대급 원투펀치에 활약과 국내 투수들이 훌륭한 조화를 이뤘다.

다만 공격력은 기복이 있었다. 팀 타율(0.266)과 득점(689)은 10개 구단 중 4위로 표면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상대팀 마운드를 압도할 수 있는 화력이 다소 부족했다. 올해 강백호가 합류하면서 이글스 전성기 시절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재림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노시환은 "지난해 아쉽게 우승을 못했다. 올해 우리 팀 타선이 강해졌기 때문에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 나도 열심히 준비했다"며 "내 앞뒤로 든든한 타자들이 있어서 더 편안하게 타석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못 쳐도 어떻게든 타자들이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팀이 작년보다는 조금 더 화끈한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해 한화는 투수들과 수비가 엄청 탄탄했다. 올해는 당연히 투수들도 잘 던지겠지만, 타자들이 더 힘을 실어준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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