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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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미송고) "중국인 제주 무비자 입국 되잖아"…바이에른 뮌헨, 제주 친선경기? 독일 매체 "극성수기 中 팬들 유입 기대할 수도"

기사입력 2026.03.25 15:34 / 기사수정 2026.03.25 15:3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한다. 

그런데 이번엔 서울이나 수도권이 아닌 제주도에서 경기를 펼친다는 주장이 나왔다. 독일에선 일찌감치 관중 동원 걱정을 하고 나섰다. 

독일 매체 'TZ'는 2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올여름 아시아로 마케팅 투어를 떠난다고 밝히며 홍콩과 제주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금 시점에서 뮌헨은 4월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는 느낌"이라면서 "하지만 운영진은 이미 그 이후를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이후의 시간에도 말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뮌헨은 8월에 홍콩에서 마케팅 투어를 진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이를 이행할 것이다. '한국의 영웅' 김민재와 팀은 2024시즌 프리시즌 가장 최근에 한국을 찾았다. 하지만 다시 서울에 가는 대신 뮌헨은 이번에 제주도로 향할 것이다. 제주는 뮌헨, 그리고 LAFC가 만든 조인트 벤처 '레드앤골드 풋볼'을 통해 2025년부터 협력하는 구단"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매체는 "전 아우크스부르크 선수 구자철이 이 계획에 참여하고 있다"라면서 "그는 이미 지난해 뮌헨에서 일종의 테스터 과정을 이수했다. 구자철의 에이전시 아페르투라와도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요헨 사우어 뮌헨 캠퍼스 사장은 2011년 볼프스부르크 디렉터 시절 구자철을 영입했던 인물"이라며 구자철과 뮌헨의 연결고리를 조명하기도 했다. 

뮌헨은 지난해 9월 '레드앤골드 풋볼'로 제주와 파트너십을 맺고 제주와 협력하고 있다. 이미 '레드앤골드 풋볼'을 통해 제주는 정기적인 코칭 전문 지식과 훈련 방법을 교류하며, 독점 스카우트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을 세웠다. 제주 출신의 젊은 선수들이 유럽과 미국에서 정기적으로 훈련하고 국제 대회에 참가하며 최고 수준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얻도록 했다. 

여기에 더해 뮌헨의 두 번째 한국 투어도 제주도로 유치하기 직전인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지난 2024년 김민재를 앞세워 처음으로 한국 투어를 진행했다. 당시 손흥민의 소속팀이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렀고, 이외에도 다양한 스폰서십 행사에 참여하면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뮌헨은 만족스러웠던 마케팅 활동을 이제 제주에서 펼치게 되는 셈이다. 서울과는 완전히 다른 환경이기 때문에 제주 구단과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매체는 "원래 뮌헨은 여름 투어에 홍콩에 더해 중국에서 다른 친선경기를 치를 것으로 계획했다. 하지만 현지 당국이 예측불허다.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최근 중국에서 경기 허가를 받지 못했다"라며 중국 투어를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유는 중국이 외국팀과 2024년 초 나쁜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톱스타들이 출전하는 것이 중국에 중요하다"라며 "뮌헨은 제주에서 얼마나 많은 관중을 동원하는지가 중요하다. 2024년에 뮌헨은 서울에서 팬들과 주최 측에 지속적인 인상을 남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꼬집었다. 

서울에서 6만명이 넘는 관중을 동원했지만, 매체는 뮌헨이 제주에서 그 만큼의 관중을 불러모을 수 있을지 걱정하는 눈치다. 

매체는 "제주에 있는 뮌헨 팬들을 불러 모으는 것이 구단에 도전일 것이다. 비행편과 호텔이 비싸고 특히 중국인들이 무비자로 들어오고 극성수기다. 거기에 팬들은 제주도에서의 친선 경기를 위해 티켓 값을 지불하기 위해 돈을 박박 긁어모아야 할 것"이라며 한 경기를 위해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을 우려했다. 



지리적인 이점이 적은 제주에서의 경기이다보니 홍콩과 비교해 제주에서의 경기는 관중 동원 리스크가 분명히 존재한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해 중국인 팬들을 겨냥한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제주 구단 팬들을 넘어 한국 및 인접국에 있는 뮌헨 팬들을 어떻게 제주도로 불러 모으는지가 뮌헨 구단 입장에선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단순히 한 경기만을 위해 제주도로 한국 및 중국, 일본 등에 있는 뮌헨 구단 팬들을 불러 모으는 것이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 뮌헨이 어떤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월드컵경기장의 3만5000명 안팎 좌석을 채울지 숙제가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레드앤골드 풋볼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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