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이 단 3개월 남았는데 감독 교체 루머가 불거졌다.
독일축구연맹(DFB)이 율리안 나겔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 대신 위르겐 클롭 감독으로 교체하려 한다는 충격적이 보도가 등장했다.
독일 매체 '빌트'가 지난 11일(한국시간) DFB이 현재 행정가로 활동하고 있는 클롭 감독을 대표팀 감독에 앉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DFB가 클롭을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나겔스만의 잠재적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라며 "레드불 그룹에서 내부적으로 이것을 가능성 높게 보고 있다"라며 "클롭의 에이전트는 이전에 DFB의 문의가 있었다고 언급했었다"라고 밝혔다.
현재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월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퀴라소, 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나겔스만은 지난 2023년 9월, 한지 플릭 감독의 뒤를 이어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부진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난 지 단 반년 만에 재취업에 성공했다.
나겔스만은 흔들리던 독일 대표팀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에 오르는데 그치며 분위기 반전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단 1패만 허용하며 무난히 유럽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직행했다.
그런 가운데 나겔스만 대신 클롭으로 감독을 교체하려 한다는 DFB의 움직임이 보인다는 보도는 충격적이다.
대회를 단 3개월 앞둔 시점에서 감독을 교체하는 것은 쉽게 결정할 수 없을뿐더러 클롭이 지난 2024년 여름 리버풀(잉글랜드)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현장에 1년 넘게 없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충격적이다.
나겔스만은 지난해 1월, DFB와 계약 기간은 2028년 여름까지 연장해 북중미 월드컵은 물론 유로 2028까지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장 3개월 이내에 감독 교체는 쉽지 않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등 여러 독일 매체들은 지난 11일 나겔스만과 호펜하임 시절 함께했던 알프레드 슈뢰더가 독일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여러 가능성을 두고 DFB가 클롭을 눈여겨본다면 이러한 코치진 보강은 나올 수 없다. DFB가 클롭 카드를 두고 어떤 행보를 보이려는지 오는 6월 본선 개막까지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