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6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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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그리즈만 대체자로 ATM 갈 것"…'1티어 기자' 깜짝 발언! "여전히 LEE 원해"

기사입력 2026.03.05 23:59 / 기사수정 2026.03.06 00:0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그간 꾸준히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여전히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설득하지 못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을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점찍었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그리즈만의 기량이 점점 떨어지는 모습을 확인한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이 장기적으로 그리즈만을 대체하기에 적합한 선수라고 판단한 모양이다.

스페인 유력지 '렐레보' 소속이자 유력 기자로 유명한 마테오 모레토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강인은 여전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요 영입 타깃 중 하나"라고 밝혔다.

모레토는 "양측은 이미 1월에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의 계약 연장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이 구단의 모든 수준에서 매력적인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 몇 주 동안 계속해서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 관련 소식을 다루는 '아틀레티코 유니버스'는 같은 날 모레토의 보도와 스페인 매체 '라디오 마르카'에서 나온 소식을 종합해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을 대체할 최우선 타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아틀레티코와 PSG는 이미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아틀레티코는 겨울 이적시장 기간 동안 이강인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지만, PSG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 당시 아틀레티코는 발렌시아 시절 이강인과 연이 있는 마테우 알레마니 스포츠 디렉터를 직접 파리로 보내 선수 측을 설득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구단과의 협상에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PSG 구단은 이강인을 매각하는 방향도 검토했지만,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을 높게 평가해 그를 프로젝트를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선수라고 여긴 PSG의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구단을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PSG에 남은 이강인은 아직 주전으로 도약하지는 못했지만, 경기에 나올 때마다 존재감을 발휘하며 점차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 

모레토의 설명대로 아틀레티코 구단 관계자들은 이강인의 경기력은 물론 그의 마케팅적 가치 등 이강인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장점에 매료된 상태다. 

아틀레티코로서는 그리즈만을 대체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틀레티코 소속으로만 500경기 가까이 소화하며 아틀레티코의 살아있는 전설로 꼽히는 그리즈만은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건재했지만, 이번 시즌 들어 노쇠하로 인해 경기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면서 선발보다는 조커로 기용되고 있다.

아틀레티코와 그리즈만의 동행도 끝이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다. 실제 그리즈만은 겨울 이적시장 기간 동안 손흥민이 뛰고 있는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설이 나오는 등 조만간 유럽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졌다. 아직 MLS 이적시장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즈만이 이달 내로 아틀레티코를 떠날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일부 현지 언론들도 있다. 



그리즈만과 마찬가지로 전방에서 번뜩이는 창의성을 기반으로 공격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이강인은 그리즈만을 대체하기에 적합한 선수라는 평가다. 현재 PSG에서 조연 역할에 그치고 있는 이강인에게도 빅클럽의 핵심 공격수, 즉 주연으로 활약할 기회는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만하다.

관건은 아틀레티코가 PSG와 이강인을 설득할 만한 조건을 내놓을 수 있는지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영입하려면 최소한 PSG에서 책정한 이적료인 4000만 유로(약 685억원)에서 5000만 유로(약 857억원)를 준비하는 게 우선이다. 이강인과의 연봉 협상은 그 다음 문제다.

다만 겨울 이적시장 때와 마찬가지로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붙잡는 시나리오도 염두에 둬야 한다. 이강인은 지난 르아브르와의 리그 경기에서 팀의 승리로 이어진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PSG에서 외면하기 힘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엔리케 감독으로서는 당장 이강인 만한 벤치 자원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이강인에 대한 제안을 거절해달라는 요청을 할 이유는 충분하다.

사진=SNS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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